등산/산행후기

[스크랩] 2/19 (雨水) 고흥 천등산

乭뫼 2007. 2. 17. 10:04

아침에 눈을뜨니 간밤에 늦도록 마신 술기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술 먹으면서 앵무산으로 가네 백운산으로 가네 어디로 가네 실갱이를 하다가

산장이가 아직 천등산엘 가보지 않았다기에 천등산으로 가기로 했다

8시반에 만나 셋이서 고흥으로 향했다

송정리 송정  경노당 앞에 주차를 해 놓고 산행을 시작했다

구름이 끼여 날씨가 꾸무리한 것이 으시시 추웠다

달각산 석문으로 해서 달각산 정상을 거쳐

계곡 건너편에 있는 안장 바위 능선으로 돌아 올라

안장바위 위에서 감자면 2개를 끓여 따끈한 국물을 만들어

김밥을 먹으니 한결 김밥 먹기가 좋다 ㅎㅎㅎ

 

1시20분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되돌아 나와 금탑사로 내려 갔다

금탑사에서 경내를 둘러 보고 다시 정상을 오를려고

금탑사 뒷쪽 능선을 물색해 봤으나 등산로를 찾지 못해

금탑사 입구 좌측편으로 나 있는 등산로로 올라갔다

정상에 도착하니 3시15분

정상 표지석이 없어 돌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컷하고

암릉쪽으로 하산했다

 

다른때 보다 안장바위 능선을 중간쯤 갔다왔고

금탑사까지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왔기에 짧은 코스를 조금은

늘려 산행을 한 셈이다

 

차있는 곳에 도착하니 4시35분

스케쥴대로 척척 진행이 순조로웠다

7시에 모임이 있어 6시까지는 집에 도착해야 했기에.....

 

이렇게 천등산 구석 구석을  스페셜 코스로 돌며

즐겁게 28주년을 맞은 하루를 보냈다. 

 

 

 

첨부이미지

천등산 암릉지대

출처 : 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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