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日) 칠곡 금오산(976m)

●코스:금곡마을-굴암사-석암사-소림사-석굴-부처바위-갈림길-금오산(현월봉)-약사암-습지-선녀탕-대원사-금오동천-주차장

●산행시간:4시간반 소요

●누구랑:The 좋은 산우회

 

몇년만에 산악회를 따라 산행을 해 본다

장마철이라 일기예보에는 흐리고 한때 비가 온다고 하기에 각오를 하고 떠났다

더워 땀이 비오듯 하고 갈증 날때면 오히려 소나기 라도 한줄기 했으면 싶었으나 비는 커녕 햇볕이 우릴 맞이 했다

오랜만에 산악회에 참석을 했는데도 예전에 같이 발을 맞추며 산행했던 몇몇 지인들을 조우하여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2년 가까이 혼자 산행을 하면서 겪었던 스글펐던 점심 식사 시간이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한데 모여 앉아 오순 도순 얘기하며 식사를 하니

밥맛이 더~ 좋은것 같다 ^^

 

금오동천의 계곡엔 가뭄으로 인해 물이 말라

하산후 땀을 씻을 곳이 없어 불편하긴 했었지만

하산주로 먹은 돼지 족발에

시원하고 덜쩍지근한 율촌 막걸리 맛은

역시 산악회 산행이 아니고선 맛 보기 어려운 운취가 아닌가 싶었다  

 

 

                                 (산행 안내도) 

 

 산행 들머리(금곡마을 고속철도옆 소로) 10:30 출발

 고속철도 좌측길로 가고 있는 회원들. (가운데 부분에 고속철도 북상터널 입구가 보인다)

굴암사 전경 (굴암사 입구에서 우측 솔밭길로 접어 든다) 

석암사 석불 

 석암사 석불 앞에 한 회원님께서 합장 기도를...(촬영에 모델이 되신 님께 감사드리구요 기도하는 모습을 찍고자 함이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석굴 모습 

 석굴옆 지장전

  

 부처바위

부처바위 부근(위) 암벽

 

 다른 방향에서(지나 오면서)

부처바위(지나온 방향에서)  

능능선 갈림길 이정표 

 

 금오산 정상 모습(905고지에서...)

금오산 정상 (현월봉) 

 약사암 범종각과 출렁다리(금오산 제1경이라 했지?...)

 

이 사진은 같이 산행하신 무위님께서 촬영하신 사진인데 제가 업어와서 게재하였음을 알립니다.(퍼옴)

 

 현월봉에서 기념촬영.(산행대장님 촬영)감솨~   12:30

약사암 일주문. (대웅전은 일주문을 지나 계단 아래로 내려간 곳 바위아래 있음)   *우측에 약수터 있음 

 바위아래 대웅전이 모습을 들어 내고 있다

 대웅전 마당쪽에서 일주문을 바라본 모습.삼성각 뒤편 나무 계단 위로 일주문이 보인다

바위 아래 자리하고 있는 약사암 대웅전.(대웅전 마당을 지나 아래로 내려 가면 범종각이 있음) 

 

 약사암 범종각과 범종각으로 건너 가는 출렁 다리.(일반인 출입은 안됨).금오산의 제1경이라고 함

 범종각 아래 있는 스님들 거처(?)

 여러 각도에서 잡아 봄

 자꾸 봐도 멋 있긴 하다^^

 마지막으로 한방 더~ ㅎㅎ

 거대한 바위 사이 통로에 일주문이 서 있다

 하산길에 습지 부근에서 고인돌이 있어 한컷해 봄

금오산성의 내혁 

 안내도를 보며 오늘 산행 코스를 다시 한번 되 짚어 본다. 고도에 반해 산자락이 깊지 않으니 오르 내리는 길의 경사도가 급한듯 싶다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 

선녀탕이 있다기에 내려 와 봤더니 선녀는 온데 간데 없고 왠 나뭇꾼만이 멱을 감다가 우리들의 출현에 놀라 헐래 벌떡 몸을 감추고 있다^^  

가뭄 탓인지 바위산에 경사가 심해 물을 머금고 있질 못해서 인지 계곡에 물이라곤 없어 바싹 매말라 있고

이곳 선녀탕을 비롯해 구유소 용시소 벅시소의 폭포들이 공히 폭포수는 말할것도 없고 계곡물이 흐르지 않으니

소에 고여 있는 물도 맑지를 못하다

하여 폭포들의 사진촬영은 포기하였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