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土) 부산 백양산

♣ 코스:지난번 코스를 역순으로 ....

           사상역에서 주지봉 쪽으로

           삼경 장미 아파트 옆으로 하산

 

[산행코스] 

 

 

정오가 다 되가는 느즈막한 시각에 몽이랑 무작정 배낭을 매고 숙소를 나섰다.

특별히 목적지를 정해 놓지도 않은체...

누구말 처럼 발길 떨어지는 대로

바람부는 대로 간다더니 그 짝이다 

 

사상행 버스를 타고 일단 부산쪽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가는 20분 동안에 목적지를 정한다

 

지난번 산행한 코스를 되짚어 가기로 하고

사상 국철역 뒷편 산 들머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백양산 정상까지 거리가 좀 먼것이 탈이지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라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괜찮다

 

삼각봉에 올라 몽이 기념 촬영을 해줄려고 하니

디카가 자꾸만 전원이 꺼져 촬영을 할수가 없다

카메라가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오늘 산행엔 사진이 한장도 없다^^*

 

차 없이 산에 다니니 차 회수에 신경 안쓰도 되니 참으로 좋다

가다가 어디로던 가고 싶은 대로 가다가 하산하면 되니까....

코스에 연연할 필요 없고

양껏 걷고 싶은대로 걷다가 지치면 그냥 아무 데로나 하산만 하면 되니까..

 

덕천쪽으로 하산하여 부산 서부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오는데

한참을 타고 와서야 도착한다 

다리가 뻐근하다는걸 보니 제법 많이 걸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