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5(日) 무주 남덕유산

육십령에 도착(10:10)

생각보다 날씨가 그리 춥진 않다

눈이 녹지 않은 응달에는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했다

첫봉인 할미봉까지가 힘이 든다

할미봉에서 조망을 하고 부터는 급한 경사는 그리 많지 않다

할미봉에서 북쪽 능선의 바위 틈바구니 절벽길은 좀 위험했다

몇번씩 로프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는 난코스가 몇곳 있었다

명산이다 보니 등산객들이 많았다

양해를 구하며 치고 올랐다

장수덕유 정상에 도착

너무 날씨가 좋다

바람도 안불고 정상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머얼리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될 정도로 날씨가 좋다

남덕유산 정상의 등산객들이 물바가지 깨붙듯이 많다

정상 표지석과 사진 찍을려면 줄을 서야 할 정도다 ㅎㅎㅎㅎ

하산길은 월성재쪽이다

경사가 급한 비탈진 등산로가 온통 눈칠갑이다

등산로 아래로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여 발길을 자꾸 멈추게 한다

디카 밧테리가 날씨가 추운지 말썽을 부려 샀는다

주머니에 넣어 디카를 데워가며 설경을 담아 넣었다

하산지점인 황점마을에 도착하니 3시반이다

헬기 한대가 남덕유산 정상에서 날고 있는걸 보니 부상자가 생긴모양이다

조심하지 않고......

 

남덕유산 정상

출처 : 오두막

글쓴이 : 돌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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