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심청마을 매표소 아래-곤방산 샘-능선길-곤방산 정상-경주 정씨 묘역-계곡길-심청마을
곡성의 곤방산은 등산객이 잘 찾지 않는 산이라 여름엔 잡목때문에
겨울엔 눈때문에 길 찾기가 어려울것 같아
춥지도 덥지도 않는 오늘
지난 겨울 눈속에서 길을 잃고 헤맸던 심청마을 하산길을 다시 찾아 나섰다
차를 송정리 심청마을 조성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송정마을 주민에게 곤방산 등산로를 물었더니
매표소 아래 약100미터지점에 세워진 곤방산 안내 이정표가 서 있는 곳으로 입산하면 된다고 했다
(심청마을 매표소 100미터 전방 좌측으로 곤방산 입산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서 바라본 심청마을 매표소 건물)
(길이 개울로 변신해 있다)
등산로는 개울로 변해 있었으며 7부선 까지는 개울을 등산로 삼아 올라 갔으나
개울이 없어 지면서 잡목이 길을 막는다
그때부터는 잡목이 덜 우거진곳을 찾아가며 치고 올랐다
하늘이 보이는걸로 보아 능선이 그리 멀리 있지 않는것 같은데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땀을 뺀다
드디어 능선에 올라서니 이정표가 반겨준다
그렇게 반가울수가...
(가까스로 올라선 능선길 나무에 기대고 서 있는 이정표)
능선길에서 300미터 아래쪽에 우물이 있다는 안내판이다
우물은 다음 기회 있을때 확인하기로 하고 정상을 향해 올랐다
(능선에 올라 바라본 곤방산 정상.오른쪽에서 3번째봉이 정상이다)
(정상 방향으로 조금 더 가니 또 이정표가 서 있다.)
(정상 표지판)
(비닐이 벗겨 지면서 스텐레스 철판만 남아 있을 날이 멀지 않은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누군가 스틱으로 직직 그은 흔적이 역력하다.
필경 이런 안내판을 제작 설치하게한 장본인을 향해
한심하다는 표현을 하면서 신경질적으로 벅벅 그은듯 하다
(깃대봉쪽에서 정상으로 오는 능선)
(정상에서 삼산쪽으로 바라본 조망)
(정상이 명당인지 이 높은 곳에 왠넘에 묘는 이다지도 많은지.....)
상여꾼들 고생께나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곡성읍내)
(북쪽으로 동악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다)
(정상에서 심청마을쪽 계곡으로 200여미터쯤 아래에 있는 경주 정씨 선산묘역)
정상에서 침곡리쪽 능선으로 100미터쯤 내려가다가 삼거리에서 우측 아래로
50여미터 내려가면 넓은 묘역이 나온다.
그 묘역이 경주 정씨 묘역인듯하다.
묘역 왼쪽으로 하산길이 있다
(산길 곳곳에 후손들이 묘역을 찾아가기 위해 길 표시를 해 놓았다)
이 길이 곧 심청마을에서 곤방산 정상으로 가는 최단코스이다
(길은 개울로 변해 있다)
(심청마을에서 중턱정도 까지는 2~3미터 가량되는 임도가 나 있다)
심청마을 가까운 임도주변에는 보리수나무(?)를 식재해 놓았다
(등산로는 심청마을 좌측끝에서 임도가 나 있다)
(광양 백운산 곳곳에 서있는 스텐레스 철판에 음각된 등산 안내도.)
이정도는 되야 자손 만대로 가지않을까요~
하산길을 능선길을 선택하지 않고 계곡길을 선택했다
능선길은 다음 기회때 또 한번 찾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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