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후기

[스크랩] 11/9(木) 곡성 설산(523)/괘일산(455)

乭뫼 2006. 11. 11. 22:40

위치:곡성군 옥과면

코스:설옥 삼거리-설옥리-설산 수도암-성금샘-암봉-헬기장-설산 정상-금샘-절벽 전망바위

       -민치(?)-괘일산 정상-성림 수련원-덕곡리-지방리-설옥 삼거리(약5시간반 산보)

 

(설옥 삼거리에 있는 설산 등산 안내도)

설옥 삼거리 길가에 주차를 해 놓고 이곳에서 부터 등산 시작(10:35)

(설옥 삼거리에서 바라본 괘일산과 설산)


(설옥리 마을 입구에 있는 수령 560년된 보호수 느티나무)


(설산 수도암 오르는 길목에 있는 설산을 사랑하자는 계도석)

설옥리 마을을 지나 갈짓자길 임도를 따라 25분 가량 꾸불 꾸불 걸어 가면

수도암에 도착한다

 

(설산 수도암)


(수령 200년으로 추정된다는 수도암 마당에 있는 잣나무)

150년 수령의 매화나무는 고사했다고함 

 

수도암 주위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수도암을 더욱 가을 속으로 휩싸고 있다


(수도암 좌측에서 성금샘터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 안내 표지판)

이 표지판이 있는 오솔길을 따라 5~6분 정도 올라 가면 우측으로 큰 바위아래에 성금샘이 있다 


(성금샘)

시원한 성금샘 약수 한모금으로 갈증을 풀고.....


설산 정상을 향해 오르다

성금샘에서 솔밭길을 따라 경사길을 사목 사목 오르면 우측으로 암봉이 나타난다 


(암봉으로 오르는 11칸 철계단)

조망만을 위해 암봉에 올랐다가 되내려와 사다리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가서

다시 8칸짜리 철계단으로 내려 선후 올라 가야 정상으로 갈수 있다

우리는 암봉에 올라 조망후 되내려 오지 않고 우측 급경사 쪽으로 내려서서 갈려고

시도를 했다가 길이 없어뛰어 내렸던 바위아래에서 다시 올라 오는데 잡을곳이 없어 애 먹었음

길 안내 이정표가 없으므로 주의하면서 산행에 임해야 될것 같음.

 


첫 암봉에 올라 건너다 보이는 사자가 엎드려 있는듯한 괘일산을 시원하게 조망한다


11칸 철계단을 되 내려와 조금 오면 다시 이 8칸 계단이 있어 딛고 내려 서야 한다

철계단을 내려 선후 솔밭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좌측에 헬기장이 나타난다

헬기장을 좌측으로 하고 푹신한 솔잎이 쌓여 있는 솔밭길을 조금 더 오르면

이내 설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이 싱겁게 눈앞에 나타난다 ㅎㅎㅎㅎ

등산이라기 보다는 솔밭길 산림욕 산책 나온 기분이다 ㅋㅋㅋㅋ


(설산 정상 표지석)

설산 정상에서 괘일산 가는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약100미터쯤 내려가면 세갈래 길이 나온다

 

우측길로 직진하면 절벽 바위 전망대가 나오고 조금 되돌아 나와 비탈 사면길로 곧장 내려 서면

민치(?)란 재가 나온다

아랫쪽에서 올라온 임도는 그곳에서 끝이난다

 

세갈래 길에서 좌측길로 5~60미터쯤 내려가면 큰 암봉이 있는데 그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그곳에 금샘이 있다

바위틈새 좁은 굴속으로 3~4미터 들어가야 샘이 있다

샘이라기 보다는 우뚝 서 있는 큰바위 속에 우수가 고여있는 것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다(음용 불가???) 


(금샘 표지석)


금샘으로 들어간 그 자세로 뒷걸음질하여 되 나와야 된다(좁아서 방향 전환 불가)


(민치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금샘에서 아래 쪽으로 나 있는 등산로로 계속 내려서도 임도가 있는 이곳 민치로 내려 온다

우리는 이길이 건너편 능선길로 올라 서는줄 알고 내려 왔는데 자꾸만 아래로 향하길래

수도암쪽으로 돌아 내려 가는줄로만 알고 다시 올라가 금샘을 지나  세갈래 길까지 빽하여

우측 능선길로 내려 왔는데 내려오다 보니 금샘에서 내려 오는 그 길과 민치 임도 10미터 전방에서 만남.


(괘일산 첫 암릉에 올라서서 바라본 설산쪽)

우측의 여자 젖가슴처럼 생긴 암봉중에서도 오른쪽 암봉이 철계단을 올라야 하는 암봉이며

그 오른쪽 아래 조금 희끗한 바위 아래에 성금샘이 있는 곳이다(사진 제일 우측 아랫쪽 작은 바위)

 

봉긋한 암봉 좌측 뒷쪽으로 완만한 둔봉이 설산 정상이다(사진 중앙부 정상)

정상 좌측에 보이는 희끗한 바위의 뒷쪽에 금샘이 있다.

그 금샘이 있는 바위 능선과 맨 뒷쪽에 보이는 능선사이에는 골이 있다

금샘이 있는 바위 좌측편에 보이는 능선상의 작은 봉이 뒷쪽으로 절벽을 이룬 벼랑바위(조망바위)다.

벼랑바위에서 되돌아 나와 그 능선을 따라 좌측 아래로 쭈욱~내려 오면 민치로 내려 선다.

 

민치에서 임도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끝이난다

임도를 가로 건너 맞은편 괘일산 방향으로 올라 선다

역시 설산쪽과 같이 솔잎이 푹신하게 깔린 등산로가 기분 좋게 펼쳐진다

폐부 깊숙히 솔향이 가득 드나들며  속세의 찌든 내음을 몽땅 치환해 내버린다.

조금 오르는가 싶으면 평탄한 능선길이 나타나며 좌측으로 절벽을 이룬 암릉을 오르게 한다

조심 조심 스릴을 만끽하면서 암릉 하나 하나를 지나며 펼쳐지는 절경에 카메라 셧터 누르기가 바쁘다

시간이 오후시간이라 해를마주보며 가게되여 촬영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절경을 헛담게 된다.


눈 앞에 나타나는 기암 괴석과 수십길 낭떠러지에 오금이 펴 지질 않지만 ㅎㅎㅎㅎ

그래도 입에선 감탄사가 끊이질 않는다ㅋㅋㅋ


괘일산(사자산) 정상의 수십길 낭떠러지 절벽 모습

저곳 끄트머리엔 나가 서기 조차 두려워 다리가 후들 후들 떨렸다 ㅎㅎㅎㅎㅎ


(괘일산 정상)

 오른쪽 아래로 수십길 절벽이 있어 겁이나 끄트머리엔 나가 서지를 못하고 있다^^


아쭈~우~~ 끄터머리로 나가 서라고 고함을 질러 댔더니 한발을 내 딛긴하더만.....(아찔~)

모르긴해도 똥꾸가 찌릿 찌릿 했을껴~ ㅎㅎㅎㅎㅎ(친구 산장이)


카메라 앵글이 부족해 절벽을 모두 담을수가 없었으니.....(아~ 아쉽다~)


정상 아랫쪽에 있는 기암(위험해서 올라가지는 못했음)

이 바위 옆으로 하산길이 있었으나 내려 가지 않고 되올라와 능선길로 하산함.

능선으로 조금 내려 오다 보면 삼거리가 나옴

좌측길로 접어 들면 암릉 아래로 다시 올라가는듯이 오르다가 하산하니까

헷갈리지 말고 계속 그 길을 따라 가면 임도로 내려서 성림 수련원 쪽으로 내려옴.

임도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 오면 우측으로 설옥 관광 농원이 있고

괘일산 아랫쪽인 좌측으로는 불광사란 절이 있음.


(관광 농원과 수련원 사이의 낮은 임도고개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설옥 관광 농원을 지나쳐 내려와 뒤돌아본 관광 농원)


주차해 놓은 설옥 삼거리에 거이 당도 하여 바라본 괘일산(좌)과 잘록한 민치와 설산 암봉(우)

16:00 산행 종료

해 떨어질 시간이 남아 산넘어에 있는 성륜사로 핸들을 돌려 성륜사와 옥곡 미술관을 관람했다. 

괘일산 정상 벼랑 끝에선 돌뫼



출처 : 오두막
글쓴이 : 돌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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