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내내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가 주로 주말에만 장거리 운행을 하는 2010년식 포르테 애마이다.
지난달 서울 형님네 갈려고 나들이 준비를 하고선 출발할려고 차 시동을 거는데 시동이 걸리질 않았다.
전날 마트에 갔다 올때 까지만 해도 아무런 이상 없이 잘 타고 다녔었는데....
시동이 걸리질 않으니 약속 시간을 못 지킬것 같아 갑자기 진땀이 났다
일단 형님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말씀 드리고 나서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호출했다.
20여분후 출동한 보험사의 점프 스타트 덕분에 일단 해결이 되어 그날 세네번의 시동을 걸었으나 무난하게 마칠수 있어
다행히 배터리가 문제였었구나 하고 그냥 넘어 갔었다.
일주일후 시동을 거니까 또 시동이 걸리지를 않아 또 다시 보험사를 호출했다.
그런데 보험사에서 가지고 온 배터리로 시동을 걸어도 시동이 걸리지를 않아 배터리 연결 선을 풀었다가 다시 연결하고
기어 위치를 바꾸어 보기도 하고 이래 저래 하더니 겨우 시동이 걸렸다.
혹여나 배터리를 교체한지가 4년이 넘었으니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 성능이 완전히 저하되어 그런가 싶어
나선김에 정비소를 들러 배터리를 새것으로 용량도 좀 더 큰것으로 교체를 했다.
장거리 여행중에 이런일이 생기면 골치 아플것 같아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려고 조치를 취하고 싶었다.
그런데 며칠뒤 시동을 거는데 시동 걸리는 느낌이 시원하게 걸리는 소리가 아니면서 그래도 시동이 걸리긴 걸렸다
그런 상태가 두세번 반복이 되면서 시동이 걸리길래 배터리가 새것이라 제네레이터가 충전을 못시켜 줬지만 걸렸구나
'오라~ 제네레이터가 맛이 가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운전중에 배터리에 충전을 못시켜 주는구나~'
혼자 판단하고는 정비소에 들러 배터리도 용량이 큰 것으로 바꾸었는데도 시동이 어렵게 걸리는것 같다~ 라고 하고선
이번엔 제네레이터(발전기)를 새것으로 바꾸기로 하고선 제네레이터를 바꿨다.
이제는 시동 안걸리는 일은 없을테지~~~
그러면서도 시동 걸때마다 노이로제가 걸려 자꾸만 불안 불안하고
웬지 시동이 또 안 걸릴것만 같은 불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스타트 버턴을 누르게 되었다.
며칠후 아니나 달라~ 또 시동이 안 걸리는 것이 아닌가
병원엘 갔다 오는 길이라 병원앞에서 또 보험사를 요청해 놓고선 뜨거운 차속에서 보험사 오기를 기다리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타트 버턴을 몇번 눌렀다 뗐다를 반복하던 그때 우연찮게 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닌가
급히 보험사에 다시 전화를 걸어 어찌 어찌 하다 보니 시동이 걸렸노라고 하니 그럼 출동 서비스는 취소하겠다고 하길래
그러시라고 하고선 엊그제 제네레이터 교환한 카센터로 바로 가서 사정 얘기를 하고선 배터리, 제네레터, 모두 바꿨는데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것은 그 원인이 시동모터인 스타터 모터가 의심스럽다고 하면서 이번엔 스타터 마그네트 모터를
바꾸어 보기로 카센터 사장님과 협의 하고선 바꿨다.ㅎㅎ
이러고도 또 시동이 원활하게 걸리지 않는다면 그 다음엔 또 무엇을 바꾸어 봐야 할려는지요? 스위치 계통???
일단은 두고 지켜 봐야 될것 같습니다~
2010년식에 20만Km 주행했으니 슬슬 고장날때도 된것 같기도 하고 .....
카센터 사장님왈~
"이렇게 핵심 부품들을 모두 다 새것으로 교체를 했으니 앞으로 10만Km는 더 타셔야 억울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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