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후기

춘천/화천 용화산(878m)

乭뫼 2019. 10. 6. 22:43

*산행일:2019년 10월 06일 (日)

*산행코스:큰고개 - 용화산정상 - 고탄령 - 770봉 -  사여령 - 용화산자연휴양림 - 양동교

*산행시간:08시35분 ~ 12시05분 (3시간30분 소요)

*거리:약8.57km (도상거리)

*산행거리:약12km

*동행:서산마루산악회

*산개요:들머리인 큰고개까지 버스가 우리를 싣고 갔었는데 주차장에 승용차들이 몇대 주차해 있는 상태에서 대형 버스를 돌려 나가는일이 매우 힘들었다고

기사님이 말씀하셨다.고개너머로는 차가 다닐수 없는 막다른 길임. .


산행이 시작되는 큰고개에서 부터 바위 사이로 오르는 오름길이 꽤나 가팔라 가이드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할 정도이다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과 정상을 지나 암릉구간까지는 바위들이 즐비하게 있어 아기자기 멋있는 산이다.

날씨도 좋고 공기도 적당히 서늘하여 땀도 잘 안나면서 등산하기 참 좋은 날이였다.

들머리인 큰고개에서 10분쯤 숨가쁘게 등산로를 오르면 멋진 가지소나무와 잘 어우러진 바위 조망점에 올라선다

잠시 숨을 고르며 멋진 바위와 소나무를 배경으로 추억 한컷을 남기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른다.

우측으로 새남바위라고 불리는 바위절벽과 하늘벽 촛대바위를  바라 보면서 15분여 숨을 몰아 쉬며 오르면 정상인 용화산 표지석이 산객을 반긴다

표지석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려는 일행이 너무 많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인증샷은 포기하고 정상석만 간신히 담고서 발길을 재촉한다


늘상 그랬듯이 정상부터는 나홀로 산행이다

바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능선을 넘다 보면 어느듯 능선 끝자락에 다다른다

수불무산 갈림길에서 경로에 없는수불무산을 갔다오기로 하고 수불무산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한참을 내려 가다가 수불무산이 조망되는 곳에서 수불무산을 바라보니 멋있는 바위봉도 아닌 그냥 그런 육산이라 볼거리도 없을것 같아 내려 갔던길을 되돌아 올라 왔다.


오늘 코스중 능선 마지막인 사여령에 도착했을때 시계를 보니 11시07분이다

점심 먹을 시간이 어중간하여 점심은 하산하여 먹기로 하고 하산지점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사여령에서 캠핑장과 자연휴양림을 지나 콩크리트 임도를 따라 내려 오는 길이 너무나 멀고 지루했다.

내 걸음이 늦은편도 아닌데 거이 1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였다

차라리 하산지점을 능선 등산로를 쭈욱 따라 걷는 배후령으로 하산하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혼자 해본다

거리도 오히려 배후령쪽이 가까울듯....

사여령 - 배후령까지 도상거리:4.1km   사여령 - 사여교(양동교) 까지 도상거리:4.5km로 실 보행거리:약5.6km  도보:60분소요

배후령으로 가는 길은 봉우리를 두세개 오르내려야 하는 단점은 있다.

사여령에서 용화산 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하는것은 좋은 선택이 못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 먼 콩크리트 임도를 1시간씩 넘게 걷는 것은 너무 싫다~~~

자연휴양림까지 차만 들어 갈수 있어도 괜찮은데 사유지라 대형버스 입장을 막고 있었다.


*산행지도


큰고개 주차장 모습(위성사진)  사진의 아랫쪽은 막다른길로서 차가 못다님(?)

저 곳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대형 버스를 돌리기가 쉽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람~

 


첫 들머리 부터 데크계단과 로프가이드 바윗길이 숨이 차다

                                 들머리 깔딱고개




 이 깔딱오름길이 끝나면 조망이 시원한 멋진 가지 소나무 한그루가 맞이한다

                                     첫 쉼터(조망처)에  있는 멋진 가지 소나무.     뭍 카메라의 모델이 되었을듯.... 

                                  하늘벽 바위일까???  새남바위??


바위와 어우러진 소나무가 운치있다 백만불짜리 분재.ㅎㅎ

하늘벽 촛대바위

기암

촛대바위


                              정상 표지석을 안고 인증샷 남기려 했으나 남길 겨를이 없다.인파가 줄을 서서 기다리며 찍어대니....

                              얼른 교체하는 틈을 타서 표지석만 찍고 인증샷은 포기하고 바로 나홀로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기암군들


                         짐승의 코처럼 생긴 기암


                                   기암

                                      암릉구간

                                  암릉구간




하산하여 오늘 걸어온 능선을 올려다 본다

맨 좌측 움푹 패인곳이 들머리인 큰고개인듯 싶다.

중앙의 높은 봉이 용화산 정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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