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 썩을놈아~!"의 발단
"부탁해요~"
이 말은 우리 일상에서 상용으로 늘상 쓰던 말을 영화배우 이덕화씨가 말의 인토네이션을 요상스럽게 하여 유행시킨 말이다.
"야! 이 썩을놈아~! "는 우리 주변에서 간혹 들을수 있는 말이다.
그 말을 들을때 마다 내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번진다~
내가 이 세상에 아니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태어나 오직 한마디 남겨 놓고 가는 말이 "야 이 썩을놈아~!" 이 한마디 이다
유명한 명언도 아니요 그렇다고 인류의 삶에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닌데 내가 만들어낸 비속어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젊잖은 욕(쌍소리) 대용으로 쓰여 지고 있다는것에
나도 언어 순화의 일익을 담당했노라는 자부심을 느낀다. ㅋㅋ
때는 바야흐로 지금으로 부터 약 4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가 전 직장인 여수ㅎㄴ석유화학에 근무하고 있을때 일이다.
허물없이 지내는 동료들에게나 사랑하는 직장후배들에게 입에서 내뱉기조차 껄꺼로운 문장인 "야 이 씨발놈아~ "라는 말을 순화하여 했던말이
"야 이 쓰블놈아~!" 였는데 이 말을 더 순화하여 고상하고 좀 젊잖게 표현하고자 변천시킨 말이 "야 이 썩을놈아~!" 였다
듣는 상대방은 물론 제삼자가 옆에서 들을때도 쌍스러운 욕같지도 않으면서 내 속 마음은 "야~ 이 씨발놈아~!"를 하니
표현은 "야~ 이 썩을놈아~!"로 내뱉으며 나름대로 나 혼자 스트레스를 풀었던 말이였다
그 말이 구전되고 구전되어 이렇게 대한민국 방방곡곡으로 번져나가 젊잖은 욕으로 사용되어 지고 있으니 그 소리를 들을때 마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다
그 말을 만들어 유행시킨 사람이 내노라고 하면 그 어느 누가 그 말을 믿을 것이며 속으로 "헛소리 하고 자빠졌네~"라고 비아냥 될게 뻔한 일이다
굳이 그 비속어를 내가 만들어 퍼뜨린 장본인이야~하고 내 세우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 말이 뭐 위대하고 잘난거라고......
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옛날에 교통수단이나 통신수단이 지금처럼 발달되지 않았을때도 말의 전파가 먼곳까지 빠르게 펴진다는 의미였는데 오늘날에야 오죽하겠는가
유행어는 전파를 타고 천리 만리 방방곡곡으로 일순간에 퍼져 나가는 시대가 아닌가.
양반의 입에서 욕은 못하고 쌍시옷의 의미를 함유하고있는 그 깊은 뜻을 너그들이 어찌 알것느냐~
"야~! 이 썩을 ㄴ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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