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6년 9월25일 (日)
*코스:대이작도선착장-(마이크로 버스로 이동)-계남 섬마을선생영화촬영지-계남해수욕장-목장불해수욕장-송이산-저수지-구름다리-봉화대-부아산-오형제바위-
큰마을-대이작도선착장.
*산행소요시간:10:40~14:10 (3시간30분 소요)
*산행거리:약6Km
*동행:서산 뫼사랑 산악회
*
먼훗날 대이작도 하면 떠오르는것이 뭘까???
꼭두새벽에 일어나 숙소 주차장에서 차 후진하다가 캄캄해 보이지도 않아 접촉사고 내서 산행내내 기분 침울했던일
차 트렁크 위에 핸드폰 두고 대산에서 서산시청까지 와서 등산화 갈아 신을려고 차 트렁크 열려고하니 그 위에 내 핸드폰이 그대로 얹혀 있었다
얼마나 놀라고 황당하면서도 기뻤는지.....순간 머리 속이 또 한번 하예진다
숙소에서는 일찍 출발하느라고 나왔는데 이래 저래 정신 빼는 일이 발생하여 버스도 놓칠뻔한 일이 발생한다
버스가 서 있는 곳으로 오니 차가 한대 출발하고 뒤이어 또 한대가 출발해 간다
그 차가 내가 타고갈 산악회 버스가 시간이 지나 출발한다는 생각을 못한채 앞쪽으로 위치를 옮겨 주차할거라는 생각에 미끄러져 가는 차를 따라 갔다
미끄러져 가던 차가 멈추며 문이 열리더니 어디 가느냐고 묻는다. 대이작도 가는데요~하니
이렇게 늦게 오면 어떡하느냐고 회장이 한소리 한다.시계를 보니 출발시간이 1분 지나고 있었다.시간이 이렇게 됐으리란 샹각을 못했다
버스에 올라타니 얼른 보기에 빈자리가 보이질 않았다
뒷쪽에 좌석이 하나 비어 있기에 마누라를 그곳에 앉히고 난 맨앞자리 산악회 총무님이 이런 저런 산악회용 물건들들 놓는 곳에 자리를 했다
늦게 온덕에 듣기 거북한 말이 저 뒷쪽에서 들려 왔지만 꾸욱 눌러 참았다
접촉사고,핸드폰 분실할뻔한 황당한일,차 놓칠뻔한 일,.....
오늘 출발부터 기분 억수로 안좋다. 하루를 조심해야 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며흔들리는 차속에서 눈을 감아 보지만 잠이 올리 만무하다
접촉사고가 해결될때까지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니 머리가 복잡해 온다.
구경을 하는것도 산행을 하는것도 아무 생각없이 하고 머리속엔 온통 복잡한 해결방안에 대해 골치아픈 생각을 하느라 머리가 어지럽다
이런다고 해결 될것도 아니고
일단 왔으니 대이작도 트레킹이나 하자~ 하고 체면을 걸어 본다.
* 애초의 예정 트래킹코스는
선착장-큰마을-오형제바위-부아산-봉화대-구름다리-체육시설공원-저수지(늪지)-송이산-계남섬마을선생촬영지-계남해수욕장-큰물안-해안데크전망대
-작은물안-장골마을-삼신할매약수터-큰마을-선착장-문희 소나무 전망대-선착장.
[트래킹 지도]
지도상에 큰물안 해변에 풀등이란 간조때 나타난다는 모래성을 말함.
우리가 타고갈 여객선
2시간 20분을 항해한후 대이작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선착장에 내려 마이크로(셔틀)버스를 타고 계남마을의 섬마을 선생 영화 촬영지로 이동하여 그곳부터 역순으로 산행을 하여 선착장 쪽으로 나오는 코스를 선택한단다
10여분을 달려 계남마을 영화촬영장 바닷가에 도착한다
계남 섬마을 선생 영화 촬영장. 저 건물들이 학교???
여기까지 왔다 가노라~ 인증샷
계남 해수욕장
포장 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는 회원들
이곳이 송이산 들머리이건만 그냥 지나쳐들 간다. 난 집사람이랑 둘이서 송이산을 거쳐 부아산으로 가겠노라고 회장에게 얘기하고선 우리 둘만이 송이산으로 오른다.
다른 사람들은 도로를 따라 부아산으로 가겠단다
송이산으로 오르고 있는 집사람.
송이산으로 오르는 계단길
송이산 정상에 있는 8각정자.계단 맨 아래에 삼각점이 묻혀 있다.
송이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송이산 정상에서의 인정샷
송이산 정상에서 부아산쪽으로 100미터 가량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온다.직진하면 장골마을쪽...우리는 우측의 부아산쪽으로 내려간다.일명 해안길이다.
해안길로 내려가다 중간쯤에 있는 휴식공간 쉼터
조금 내려 오면 임도를 만난다. 좌측 부아산 쪽으로 진행한다.
임도를 따라 부아산 쪽으로..
포장도로를 만나면 저수지(늪지)를 끼고 부아산쪽으로 우측직진한다.좌측으로 가면 장골마을로 가는길
저수지 수문이 있는곳에서 부아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부아산으로 올라 간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의자쉼터.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부아산 전망대크에 다달은다
체육시설이 있는 공원
송이산을 뒤돌아 본다
체육시설공원
탐방 안내도에는 봉화대가 없는 것으로 보아 봉화대는 근간에 만들어 진듯 하다
목계단
부아산 구름다리
부아산 봉화대
부아산 정상
부아산 정상 전망대크
저건너 섬이 소이작도
부아산 정상 표지석
부아산 정상 전망데크에서 다시 일행들과 만난다....
오형제 바위 전망대
오형제 바위
오형제 바위가 대이작도의 가장 인상깊게 남을 명물 같다.
오형제 바위를 배경으로
오형제 바위
오형제 바위전망대에서 큰마을로 이어지는 바닷가 데크로드.
좌측끝에 보이는 정자가 오형제 바위 전망정자.
풍차가 돌아가는 팬션
부아산에서 오형제바위까지 이어지는 능선(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당시 영화배우 문희가 저곳 소나무 아래에서 선착장을 내려다 보며 섬을 떠나가는 선생님을 울면서 배웅했다하여 문희 소나무라 명명했다네...
대이작도를 떠나 오는 배에서 ....좌측 뒤로 보이는 산이 송이산(188.7m). 우측 높은 봉이 부아산(168.8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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