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히터(Induction heater)란?

인덕션 히터 [Induction heater]

요즘 신세대 주방에 요리기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인덕션 레인지에 관해 알아 두면 유익할것 같아 올려 봅니다.

[요약]

인덕션 레인지는 자기장에 의해 발생하는 유도전류를 열원으로 이용한 가열기이다.

가열기 위에 금속을 놓아두면 전자기유도 현상에 의해 금속에 소용돌이 전류가 발생하고 줄열(Joule heat)에 의해 금속이 가열된다.

순간적으로 강한 열을 낼 수 있으나 가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성체 금속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본문]

전기를 열로 바꾸는 장치가 전열기라면 자기를 열로 바꾸는 것이 인덕션 히터(IH)이다.

인덕션 히터는 고주파 교류 전류가 통과할 수 있는 전자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자기유도현상에 의해 금속 내부에 생긴 소용돌이 전류가 줄열을 발생시켜 금속용기를 가열한다.

인덕션 히터는 도체에 코일이 감긴 전자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일에 교류전류를 통과시키면 코일에는 시간에 따라 방향이 변하는 교류자기장이 형성된다.

이 때 레인지 위에 올려 놓은 도체(철제 조리용기)에 교류자력(자기장)이 가해지게 되며

도체(조리기구 또는 조리 용기)에는 전자기유도 현상에 의해 소용돌이 전류(와전류)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 소용돌이 전류로 인해 발생되는 줄열에 의해 물체가 가열된다.

 

다시말해 

자기 조리기는 겉으로 보기에 세라믹 판만 보이지만 판 밑에 나선형 모양의 코일이 설치되어 있다.

세라믹 판 위에 금속으로 된 그릇을 얹고 기기를 동작시키면 코일에 2만Hz 이상의 고주파 전류가 흐르고 자력선이 발생되어 그릇 밑을 통과한다.

그러면 금속 그릇 밑에 유도전류가 발생하여 전류에 의해 줄열이 발생한다.

 

인덕션 히터는 순간적으로 강한 열을 내는 특성을 가졌으며,

과거에는 주로 공업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생활가전에도 활용되고 있다.

자기 조리기(인덕션 레인지)는 조리가 빠르고 불필요한 열손실이 없지만

용기는 반드시 자석이 붙을수 있는 금속성 용기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100% 스텐레스제 용기는 사용할수 없으며 철 성분이 다소 함유된 재질의 스텐레스 용기는 사용이 가능하다.

유리제 용기라던지 사기제품,알루미늄제 용기등 비자성체 재질로 만들어진 용기는 사용할수 없다.

용기구입시 IH 마크가 찍힌 용기를 구입하거나 설명서에 인덕션 히터겸용이란 문구가 있는 용기를 구입해야만 한다 

 

또 레인지 자체는 가열되지 않고 레인지 위에 올려 놓은 조리기구(냄비,후라이팬 등)만 가열되므로

조리후 레인지 표면은 조리기구(냄비,후라이팬)의 전도열때문에 뜨거울뿐이므로 화상의 위험도 적고

조리시 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실내 산소를 태우지도 않고 유해 가스 발생도 없으므로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