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후기

6/16(水) 신안군 비금도 선왕산(255m)

乭뫼 2010. 6. 15. 16:50

★산행일:2010년 6월 14일

★코스:상암 마을-그림산-선왕산-130봉-하누넘 해수욕장

★산행시간:10:00~13:20 (3시간 20분 소요)

★동행:여수 순천 크리스탈 산악회

 

비금도(飛禽島)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서해 바다 끄트머리에 있는 홍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신안군도의 많은 섬중에 하나인 아름다운 섬이다

쾌속선으로는 50분 가량 소요되나 차도선으론 2시간반 정도 소요된다

 

섬의 서쪽 해안선은 다도해 해상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며

이웃하는 도초도와는 연도교로 이어져 있어 섬에서 섬으로 자동차로 오갈수 있는 섬이다

 

섬 남쪽에 북서쪽으로 비스듬히 누워있는 선왕산과 그림산은 고도가 그리 높진 않지만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행하는 재미가 솔솔하며 멋진 기암괴석들이 즐비하여 감상하며 등산하기엔 참 좋은 산인것 같다

 

염전으로 유명한 섬

나르는 새 모양을 닮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비금도(飛禽島)

나름대로는 비금도(秘錦島)라 부르고 싶은 섬이다 

망망대해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산행하는 즐거움은 여느 산에 비할수 없는 나름대로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아침엔 안개로 인해 여객선 출항도 1시간 지연됐으며

처음 산행 들머리 오름에서는 운무에 가려진 절경을 조금은 못 본채 지나 쳤지만 점점 안개가 걷히면서 비경을 드러내 놓기 시작했다

 

산행시간은 크게 구애받을 필요 없이 뭍으로 나가는 배시간에 맞추어 산행 시간을 조절하면 될것 같고

여유롭게 사진 촬영하며 풍광 즐겨 가며 걸어도 세시간~세시간반이면 된다

 

등산로는 안전시설 등이 잘 되여 있으며 주 능선만 따라 가는 외길 코스이기에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첫 들머리만 찾아 가면 된다(택시 타면 기사가 데려다 줌 ㅎㅎㅎ)

*여담 한마디:택시 요금은 섬 주민들이 이용할때는 탑승 인원에는 관계없으나

                  관광객이 이용할땐 인원수당 요금을 징수하는 불법 행위(?)를 하고 있었음. 

 

하산은 하누넘 해수욕장으로 하여 맑은 서해 바다물에 발도 담구고 해수욕도 즐길수 있다

선착장으로 되돌아 나오는 길은 아침에 이용했던 섬택시를 불러 타고 나오면 15분 정도 걸린다(4000원/인)

선착장에서 산행 들머리까지는 1.5키로 정도 되는데 걸어서 갈수도 있으나 택시를 타고 갔음.

(아침에 택시 이용할때 택시 호출용 연락처 명함 받아 둘것)

 

***우리가 이용한 여객선 운임 및 시간표***

목포 → 비금도 : 07시50분  (쾌속선 50분 소요) 도선료 17600원.......안개로 인해 1시간 출항지연됨

비금도 → 목포 : 15시30분 (차도선 2시간 30분 소요) 도선료 8300원

 

[산행지도]  


 

***사진은 등산로를 따라 가며 촬영한 순서대로 게재함*** 

목포 여객선 대합실에서 내려다본 안개낀 선착장

 

 우리가 타고 갈 쾌속선에 승선하고 있다

 

 비금도 선착장에 우리를 내려 놓고 가거도로 향해 가고 있는 남해퀸호 (비금도 ↔ 도초도 연도교 아래로 지나감)

 

산행 들머리에 있는 등산로 안내 입간판

 

산행시작 (10:05) 

들머리 

 120봉에서 바라본 그림산이 안개속에 희미하다 (10:14)

 

그림산 정상 모습(안개속에 감춰진곳)

 

그림산 오름길에 있는 우리나라 지도 모양석 (10:39)

 

 그림산 정상(10:43)

 

얼굴 옆모습 같기도해서.. 

 

220봉

 

220봉 (11:00) 

 

 

 

200봉에서 바라본 선왕산 주능선

 

고도 110 안부에 있는 죽치우실 (석축)  (11:33)

 

 

 

 

 

 

 

  

 산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구조물이 있는 선왕산 정상 모습

 

 

 부엉이 바위

 

 

 

 

 

 

 독수리 바위

매 바위

 

 

 

 

 

 

 

 

 

정상 도착(12:18 )

 

 산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구조물이 있는 선왕산 정상 모습

 

 하누넘 해수욕장(해변 모양이 하트 모양이라함)

 

일제 강점기 시대 구축된 잔유물이라고함

 

 

 

 

메~롱 바위 ㅎㅎㅎ. 강아지 한마리가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며 앉아 있는 모습 같지 않으세요?

 

 하누넘 해수욕장에 있는 원두막 도착(무진장 시원했음 ㅎㅎㅎ) (13:20)

 

 하누넘 해수욕장

 

하누넘 해수욕장 모래 사장

 

 시원스레 밀려 오는 파도 속에 뛰어 들어 가 멱을 감고 싶었지만 .....

 

 짜몽

 

 여객선을 기다리며 비금도 ↔ 도초도를 잇는 연도교를 담아 봤다

 

비금도를 떠나 오면서 선상에서 본 연도교

 

나올때 타고 나온 차도선 (목포 여객선 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