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50분 거림 매표소를 출발 세석 대피소까지 6킬로미터
매표소 직원이 세석 대피소까지 3시간은 걸릴겁니다 그런다 ㅋㅋㅋ
6키로면 넉넉 잡아 2시간이면 될것 같은데요 하니
날아 가면 그렇게도 갈수 있겠죠 그런다 ㅎㅎㅎㅎ
아니~ 1.24군 출신을 어케 보는겨! ㅋㅋㅋㅋ
요이~땅!
거이 8부 능선을 오르니 길섶으로 앞이 툭~트인 조망대가 나온다
잠시 헐떡이는 숨을 고르면서 머얼리
구름속에 보이는 외삼신봉을 바라본다~신선이된 기분으로.....ㅋㅋㅋ(12시1분전)
12시반 발전기 돌아가는 엔진 소리와 함께 세석대피소가 나타났다
땀으로.. 나뭇닢에 맺힌 빗물로 옷이 몽땅 다 젖었다
산행대장이 먼저 대피소에 도착해 혼자 밥을 먹고 있다
닉네임이 천리마라는 젊은이 인데 정말 오르막 차고 오르는 힘이 장난이 아니더군
게거품을 물고 따라 볼려 했지만 체력부족
욕심 부리지 않고 내 페이스대로 왔다
나보다 10분을 먼저 왔으니 이미 밥을 다 먹어 가고 있었다
웃으면서 뭘 그리 부인이 맛있는 점심을 싸 주었길래 혼자 먹을려고 그렇게 빨리 왔수?했더니
배가 고파서 빨리 밥 먹을려고 빨리 왔다더군요 ㅎㅎㅎㅎ
땀이 식으니 젖은 옷이 더욱 체온을 뺏아가 춥다
뒷사람들 올때까지 기다리자니 추워서 안되겠기에 슬슬 출발했다
촛대봉으로 오르니 조금 추운 기운이 달아 난다
촛대봉 몬당에 서니 멀리 구름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고개를 내민다
몬당에 있는 기암 괴석..
언제 몇번을 봐도 볼때마다 샷터가 눌러 진다ㅎㅎ
주목 한그루
촛대봉 정상(시루봉쪽으로 내려가다 뒤돌아 바라본 촛대봉 모습)
촛대봉을 지나 시루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법계사쪽 깔딱고개가 깍아지른 절벽같이 보인다
산행 안내도에 도장골 계곡에 와룡 폭포가 있다기에
그렇게 볼려고 물소리에 귀를 쫑긋세워 폭포를 찾았으나 결국 못보고 지나쳐 왔는데....
등산로와 계곡사이에 있는 나무잎들에 가려
선두 그룹으로 내려온 7명은 발 아래만 보고 길찾기에 급급하여 못 보고 내려 왔는데
예전에 와 보셨다는 선배님과 같이 뒤에 내려온 친구가 찍어온 와룡 폭포입니다.
매표소 0.8키로미터 철모쓴 이정표를 보니 하산지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알탕할 자리를 물색해야 할때다
조금 내려오니 선녀탕 같은 넓은 아랫소를 만나 선두그룹7명 모두 알탕실시 ㅎㅎㅎㅎㅎ
하 ㅎㅎㅎㅎㅎ
돌아 보지마!
몸짱들 쎅시하구먼~
누가 누군지 모르겠지라~ ㅋㅋㅋㅋ
알탕하고 나오니 게운~하다~ ㅋㅋㅋㅋ
통제된 등산로인지라 조심 조심 철조망 통과 성공~ (16시 정각)
들키는 날에는 벌금 50만원~ㅋㅋㅋ
하산지점 근처 음식점 마당에 설치되여 있는 옆으로 돌아가는 물레~
션~한 막걸리 한대포씩 들이키고 오늘 산행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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