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죽청리-순천 청소년 수련원-죽청치-농암산-송치-바랑산-월내리
며칠전 계족산 산행을 하면서죽청치로 내려와서 차있는곳 까지 걸어 왔었다
오늘은 죽청치에서 노고치까지 갈 계산으로 나왔다
등산 지도도 준비 안된체 그냥 호남정맥 리본만 보고 따라 갈 심산으로 무턱대고 나왔다
순천역에서 죽청리로 가는 시내버스가 아침8시 해룡 농산물 공판장 앞에서 출발하는게 있고
다음은 10시15분 연향동 호반 아파트 앞에서 출발하는게 있다고 순천 산친구 H씨가 알려 줬다
같이 갈 친구넘이 어제 술자리가 있어 갓끈이 돌도록 한잔한 모양이다
10시15분 버스로 가자고 아침에 전화가 왔다
아침까지 입에서 술냄세가 나는게 술이 덜 깬 상태다 ^^
순천역 앞에 주차를 시키고 버스를 기다리니 10시25분에 버스가 왔다
해룡에서 출발한 8시 버스는 청소년 수련원까지 가는데 10시15분 버스는 죽청리까지만 간단다
죽청리에 내려 청소년 수련원까지 1.2Km를 걸어 가니 20분이 걸린다
수련원 운동장 우측길로 난 시멘트 포장도로를 걸어 올라 가면 극기 훈련장이 나온다
훈련장 윗쪽 능선길을 따라 10분쯤 바짝 걸어 오르면 죽청치에 도달한다
그곳에서 부터 호남 정맥 길이다
등산로 입구에 매달린 리본만 잘 보고 가면 길 잊어먹을 일 없이 호남정맥 등산로를 따라
백두대간 까지 갈수 있다
산꾼들이 많이 다녀 길도 뚜렷하고 각 산악회마다 오색 찬란한 리본을 매달아 놓아
길 잃어 버릴 일은 없다
죽청리 버스 종점(11시00분)
순천 청소년 수련원 도착(11시25분)
수련생들의 등산로중 제2등산로로 올랐다
운동장 오른쪽으로 극기 훈련장 가는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 오름(사진에서는 좌측)
출렁다리 훈련장이 있는 좌측 능선으로 등산로가 있음
10분쯤 오르면 죽청치에 도착한다
표지판의 11시방향 죽청치는 잘못 표기된것임.표지판 서 있는곳이 죽청치이며
11시방향으로 가면 농암산과 깨정봉으로 오르는 길임.
농암산이 어느 봉이였는지 우리가 점심먹은 봉이 농암산인지.....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며 걸었음^^
점심 먹은 산에서 뒤돌아 본 능선길.좌측 죽청치에서 이곳 점심 먹은곳 까지 걸어온 능선임.(13:07)
송치로 내려 가는 길에 염소들을 방목하는 곳이 있었다
염소 방목하는 집 앞으로 등산로가 있음.집 앞으로 해서 사진의 임도 끝부분으로 내려섬.
송치에 있는 순천시에서 관리하는 표고버섯 재배 교육장
송치에서 진행 방향으로 올려다본 능선(나중에 보니 좌측봉우리가 바랑산이더군요)
사진에는 산불 감시 초소가 보이질 않는군요.
송치 구도로(가운데 보이는 임도로 내려옴)
예전에 솔재 휴게소가 있던 자리에 산들 수양관이 들어 서 있다
차가 다니지 않은 지가 오래 됐는데도 도로 표지판은 그대로 있다
나중에 지나고 보니 저기 가운데 보이는 봉이 농암산이다.(송치에서 조금 오르다 뒤돌아봄)
바랑산 삼각점
바랑산 정상 도착(15:09)
산불 감시 초소 근무자에게 문유산을 물었더니 알려 주면서 이시간에 그곳 까지 가는것은
무리일것 같다며 하산하는 지점을 일러 준다
여기서 문유산을 넘어 노고치 까지 갈려면 3시간정도 걸린다며 시간이 안될것 같다기에
가는데 까지 가다가 시간봐서 되 내려 오기로 하고 출발했다.
(문유산을 코앞에 두고 문유산 전 봉우리에서 바라본 우리가 지나온 능선들)
스모그때문에 뚜렷하게 촬영이 되질 않았지만 오른쪽 제일뒷쪽 잘록한 재(죽청치)에서
우측 깨정봉 쪽으로 가다가 90도 우회전 하여 농암산쪽으로 바닥까지 거이 내려 왔다가
사진의 제일 높은봉까지 다시 오른다
우측 중간쯤 밝은 부분이 솔재에 있는 산들 수양관이다
좌측 능선을 따라 올라와 맨 앞쪽의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이곳 바랑산까지 왔다
순천의 봉화산(?)이 뽀쪽하니 중앙에 보인다(바랑산에서 조망)
뒤돌아본 바랑산(좌) 정상을 자세히 보면 산불 감시 초소가 눈꼽보다도 작게 보일듯 말듯.....
코앞에 보이는 문유산을 두고 서운하지만 되돌아 내려 와야만 했다
문유산아! 담에 보세~
우측봉이 바랑산.중앙으로 멀리 갓걸이봉이 보이고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도솔봉과 백운산 정상 그리고 억불봉까지 아득히 조망됐다
역시 카메라 눈은 내 눈만 못해~ ㅋㅋㅋㅋ(16:37)
문유산은 담에 가기로 하고 아쉽지만 되돌아 섰다
친구가 어제밤 과음한 탓에 오늘 컨디션이 많이 안좋은것 같다
아까 건너온 임도까지 되 내려가 임도를 따라 내려 가다보니 우측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지름길이 있어 그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 가다 보니 이런 제기랄~밤 과수원길인데 막혀있다
어쩔수 없이 다시 재까지 올라 오는수 밖에 (알바 20분하고 나니 17:10분 힘이 쪽 빠진다 ㅋㅋㅋ)
그냥 임도만 따라 얌전히 내려 가기로 하고 부지런히 걸었다
갈짓자로 꼬불 꼬불 돌아 내려가는 임도가 꽤나 멀었다
드디어 저수지가 보이더니 모롱이를 도니 마을의 불빛이 보였다
아~휴~ 이제 다 내려 왔구나 하고 한숨이 나온다 ㅋㅋㅋㅋ
텅빈체 달려오는 버스를 세워 올라타니 살것만 같다 ㅎㅎㅎㅎㅎ
승주읍 월래 마을 정류장에 당도하니 어두워 졌다(17:40)
등산 지도를 플래넷에서는 원본으로 확대해서 볼수 있음↘
등산 지도
만보기:35000보
산행시간:6시간40분(점심시간20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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