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순천 청소골 심원마을-안치-깃대봉(858)-월출재-형제봉(861)-도솔봉(1123)-812봉-
제비추리봉(593)-백운산 자연휴양림 (7시간 산행)
순천 역전 시장 골목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버스정류소에서 엊그제 계족산 등산갔을때 보아둔
청소골 심원마을 가는 53번 시내버스를 기다렸다(9:20)
30분을 넘게 기다렸는데도 차가 오질 않아 순천사는 산친구 H씨에게 전화를 걸어 버스운행 시간을
물었더니 알아봐 주겠다는 사이에 버스가 온다 ㅎㅎㅎㅎ(10:00)
기사님께 운행 시간을 물어봤더니 1시간 간격으로 운행 한단다
그러니 우리가 도착하기 20분 전에 9시 버스가 갔다는 얘기다
종점인 심원마을에 도착하니 10시44분
심원마을 입구(10:44)
심원 터널 공사장옆으로 등산로 입구 표시가 있다(10:55)
11:21 안치 도착
12:10 깃대봉 정상 도착
깃대봉에서 바라본 도솔봉과 지나 가야할 능선들
월출재에 새워 졌었던 광양 봉강면에서 구례 간전면으로 넘어가는 군사작전 도로 개설 기념비
1970년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육군 공병부대가 작업한 것으로 설명이 되여 있다
지금은 쓸어뜨려진채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져 있다
군 작전도로가 넘어가고 있는 월출재(12:47)
월출재를 지나 능선길 바람 없는 아늑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측의 형제봉과 좌측 멀리 도솔봉과 그 능선이 보인다
형제봉 정상 도착(13:58)
월출재에서 형제봉까지 지나온 능선(형제봉에서 촬영)
도솔봉에서 백운산 자연 휴양림으로 갈 능선(형제봉에서 촬영)
새재 삼거리 이정표(14:24)
도솔봉 정상 도착(15:06)
계족산 깃대봉에서 이곳 도솔봉 정상까지 능선이 꼬불 꼬불 갈짓자 모양으로 이어져 있다
깃대봉이 정말 까마득히 멀리 보인다 (도솔봉 정상에서 촬영)
한걸음 한걸음 멀리도 왔다^^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백운산 자연 휴양림으로 가는 능선(도솔봉 정상에서 촬영)
812봉에서 뒤돌아본 도솔봉 정상 모습(15:54)
하산 시간이 어중간해서 하산 코스를 성불사쪽으로 정했다가 조금 더 진행해 가며
좌우 어느쪽이던 하산 코스가 나오면 하산하기로 하고 계속 전진을 했으나
제비추리봉에 도착할때까지 하산길이 나타 나질 않아
해는 서산마루에 걸려 뉘웃 뉘웃 넘어 가는데 은근히 걱정이 되였는데
다행이 제비추리봉 못미쳐 좌측으로 하산길이 나타났다
(제비추리봉 정상으로 올라 가기 50미터전에 좌측으로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음)
그곳까지 갔으니 아무리 해가 넘어 가도 기념사진 한장은 찍고 되내려 와야 할것 아닌감.ㅋㅋ
얼른 올라가 표지판 촬영하고 어둡기 전에 서둘러 하산하기 시작했다(17:12)
해가 서산에 걸렸다(17:13)
그길로 계속 하산했더니 넓은 묘역이 나오고 그 우측으로 내려오니 임도에 내려 선다
백운산 자연 휴양림으로 내려 온듯했다
우측으로 백운산 자연 휴양림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다
(백운산 자연 휴양림 표지석(17:56) 어두워 후랏쉬 촬영.)
이곳에서 버스가 다니는 큰 도로까지는 빨리 걸어도 30분은 걸어 나가야 한단다
이곳에서 21번 버스가 19시에 나가는게 있다는데 그때까지는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걸어서 큰 도로까지 나가 논실쪽에서 내려 오는 버스를 타기로 하고 걸어 내려 오다가
친구가 갈증이 난다며 막걸리 한잔 하자길래 마침 슈퍼가 있어 막걸리 있냐고 물었더니
집에서 담근 막걸리가 있다길래 들어가 한병을 마시고 안주로 나온 파전과 도라지 무침
배추나물무친것 몽땅 비우고 술 한병 사서 들고 어두운 밤길을 터벅 터벅 걸어 내려오니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뒤에서 멈추더니 우리 일행을 타라고 한다
젊은 친구였는데 어찌나 고마운지 ....
광양에서 순천가는 버스 타는 정류소 까지 우리를 태워줬다
젊은이!~ 복 받을껴~ 고마우이~
이렇게 하여 오늘의 산행 아닌 극기훈련(짝꿍들왈~)은 그래도 무사이 해피앤딩으로 끝났답니다.
만보기 적산치:3만5천보
산행 소요 시간:7시간
플래넷에서는 원본 사진으로 확대사진을 볼수 있음↘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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