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후기

곡성 초악산

乭뫼 2017. 8. 28. 09:33

*일시:2017년 8월27일 (日)

*코스:괴소리-괴소제-620봉-남봉-중봉-초악산-대장봉-형제봉-갈상암 갈림길-소공룡능선-너덜강-계곡갈림길-도림사-도림사주차장

*산행시간:09시30분 ~ 15시30분 (6시간 소요)

*도상거리:약10 km

*산행거리:약13 km

*동행:서산 한서 산악회

*개요: 곡성 초악산은 산 이름에 악(岳)자가 들어가 있듯이 쉬운 산은 아니다

  초악산을 인터넷 지도에서는  최악산으로  개명되어 불려지고 있는 모양인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지 지역민들과 산행 이정표 어디에도 최악산이라 말하고 기록된것은 없다.

  등산객들이 얼마나 산행하기가 힘이 들었으면 그렇게 개명까지 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산행 코스중 대장봉부터는 예전에 친구랑 동악산을 한바퀴 돌면서 산행을 했던 코스였기에

  오늘은 그길을 혼자 걸어 내려 오면서 저세상으로 먼저 간 그 친구생각에 기분이 묘했다.

  우리 나이가 벌써 이 세상과 이별을 준비해야할 나이가 됐단 말인지......

[산행지도]



마을뒤로 보이는 저 봉이 초악산으로 알았다 ㅋ ㅋ

저 봉은 남봉이며 초악산은 저 산 너머에 있어 이곳에선 보이질 않는다.

 

초악산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겨 놓고 있는 서산 한서 산악회원들....


삼기중학교(폐교)앞을 지나.....


괴소 2구 마을 회관앞을 지나 곧장 오르면 괴소제(저수지)가 나온다.


괴소제 뚝방쪽으로 다리를 건너 간다 .(저수지 우측으로 나 있는 길로 오르면 안됨)


너럭바위와 620봉


조망터에서 바라본 괴소리


건너편에 있는 배바위


배바위로 갈수 있는 삼거리. 여기 까지도 헉헉거리며 한참을 올라 왔는데 정상까지 아직 절반도 못 올라 왔다니 맥이 쪼옥 빠진다.

초악산 정상도 전체 산행코스의 1/3 밖에 안되는데 .....

점심도 김밥 한줄 달랑 사 왔는데....

체력안배를 잘 해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망처에서 잠시 땀을 식히면서 뒤돌아본 괴소리 전경


남봉에 있는 이정표


뒤돌아본 남봉 모습


중봉의 이정표

지도상에는 표시도 안된 봉우리들이 많다(중봉, 동봉.....)

이제 고도는 거이 올라 왔으니 능선길만 오르내리면 된다.


좌츶 중앙에 초악산정상.  오른쪽 뒤로 작게 솟아 있는 봉이 대장봉. 오른쪽 잘록한 재를 지나 있는 봉이 형제봉, 형제봉 우측으로 작게 솟은 봉이 깃대봉이다

우리의 진행방향은 형제봉 뒷편으로 넘어 하산하게 된다.    (중봉에서 촬영)


초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의 능선에 있는기암들.....


초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의 기암들.....


초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의 기암들.....


저 바위가 부처바위(?)


초악산 정상에서의 인증샷


전망처에서 바라본 지나 가야할 대장봉


전망처에서 뒤 돌아 본 초악산


쓰러질듯 불안하게 얹혀져 있는 기암  (전망처)


대장봉에 있는 이정표


대장봉에서 바라본 형제봉과 좌측으로 공용 능선으로 가는 능선.


660 재에 있는 이정표 (뒤로 보이는 풀빝이 헬리포트)


헬기장에서 형제봉으로 오르는 데크계단


형제봉 오름 데크계단에서 숨을 고르며 뒤돌아본 초악산 정상과 우측의 대장봉을 잇는 능선


멀리 동악산 정상과 그 능선 아래로 펼쳐져 있는 小공룡능선 (형제봉에서 촬영.)


거쳐 가야할 소공룡능선


공룡능선상에 있는 기암들


공룡능선상에 있는 기암들


공룡능선상에 있는 기암들


공룡능선


길상암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공룡능선으로 갈려면 등산로 아님 방향으로 가야함.(험로)


공룡능선상에 있는 기암들


공룡능선상에 있는 기암봉


공룡능선으로 내려 오다가 뒤 돌아 봄.  맨 좌측이 형제봉.


거북바위가 있다하여 눈을 부릅뜨고 찾아 보았으나 거북바위는 찾지 못하고 두꺼비 비스므리한 바위가 있기에 한 캇트.ㅋ ㅋ


우측이 동악산 정상.손을 뻗히면 닿을듯 눈앞에 닥아와 보인다.


왠 남근석(?)


공룡능선이 끝나고 너덜지대로 내려가는 쇠밧줄 코스


동악산 배넘이재 쪽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계곡. 여기서 땀으로 뒤범벅이된 얼굴을 씻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니 좀 살것 같다.

이제부터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계곡따라 2~3km만 더 내려가면 된다



아까 공룡능선 상의 갈림길인 길상암과 등산로 아님이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길상암쪽으로 내려 오면 이곳으로 내려온다.


월봉계곡이 잦은 비로 인해 계곡물이 제법 불어 나있다


저 움푹 패인 바위는 무엇에 썼던 물건인지  절구통처럼 둥근홈이 깊게 패여있다


오랜만에 도림사 경내를 돌아 본다


도림사 일주문을 빠져 나오면서 오늘의 초악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동악산의 악자가 큰산 악(岳)자인줄로 잘못 알고 있었던것이 부끄럽다.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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