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7년 3월 11일 (土)
*코스:한서대학교 정문-법등사-[계곡길-외딴집-안부능선]-480봉-정상-원효봉중계소 정문-480봉삼거리-280재-법등사-한서대정문 [빨간색갈 부분은 등산로없음]
*산행거리:약 14 km
*평균산행속도:3.5km/h
*산행소요시간:12시정각~16시반 (4시간30분 소요)
*혼자서
산행 들머리를 몰라 두리번거리며 오르다가 법등사를 지나 50미터 지점에 우측으로 산으로 가는 길이 있기에 그길을 등산로라고 착각하고 한참을 따라 오르니
사람이 살지 않는 집한채가 나타난다
옛날 상여를 보관하는 상여집 같았다
여기 까지는 길이 있는데 더 이상 산으로 오르는 길이 없다
한참을 올라 왔는데 되 내려 가기도 어중간하여 잡목을 헤치며 치고 오르기로 하고 하늘이 보이는 능선까지 한발 한발 치고 올라 갔다
능선까지 한200 미터 정도 거리를 잡목을 헤치고 올랐더니 옷이 나뭇가지에 걸리고
목에 건 카메라가 나무가지에 쓸려 엉망이며 땀이 비 오듯 흘러 힘이 쪽~ 빠지며 갑자기 허기가 밀려 왔다
가까스로 능선에 올라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주위를 살펴 보니 예전에 두어번 지나갔던 낮익은 길이다
그곳부터 정상까지는 등산로를 따라 가면 된다
조금 오르니 480봉 삼거리이다. 하산할때는 이곳 480봉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하산 하기로 하고 정상을 향해 다시 전진한다
원효봉 중계소 서남쪽 펜스 아래로 돌아 정상의 데크 전망대로 가는 길이 좀 난감하다
데크 전망대를 새로 설치하면서 길이 막혀 버린 것이다
데크전망대 밑의 지지대 사이 사이를 지나야만 데크전망대 위로 올라 갈수 있었다
최근까지 가야산 정상에 표지석 하나 없다고 올때마다 아쉬워 했었는데 오늘 와 보니 서산 모 산악회에서 세운거랑 표지석이 한꺼번에 두개씩이나 세워져 있었다
반가운 나머지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 한컷을 하고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하산은 전망대 데크 아래 개구멍을 통과 하기가 싫어서 원효봉 중계소 정문쪽으로 돌아 도로를 따라 내려 오다가 480봉쪽으로 가기 위해
다시 중계소 남쪽 철조망 펜스있는곳으로 올라가서 480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하산하여 능선을 따라 좌로 좌로 내려 오다가
280 재에서 콩크리트 임도를 만나 들머리인 한서대 정문으로 왔다.
[산행지도]
코스: 한서대학 ↔ 가야산 정상
등산로는 한서대학 좌측 담장길을 따라 올라 가면 맨 끝 외딴집을 지나 꼬불길을 잠시 올라가 임도가 좌측으로 꺾히는 지점에서 등산로는 오른쪽으로 나 있다.
자비사를 지나면 바로 법등사가 나온다
법등사 앞 임도 50 미터쯤 지점에 비포장 갈림길이 있으나 무시하고 직진으로 콩크리트 임도를 따라 재 까지 계속 오르면 재에서 우측으로 등산로가 있음.
사진속의 법등사 간판아랫쪽의 잘록한 재가 280재. 저곳까지 시멘트길을 따라 가면됨.
들머리를 몰라 법등사 50미터 지난지점에 갈림길이 나와 언뜻 보기에 오른쪽 산길을 따라 올라 가면 될것 같아 따라 올라 갔다가 중턱에서 길이 없어지는 바람에
덤불을 헤치고 능선까지 올랐음.(주의요함).사진의 등산로라 쓰여진 직진 방향의 콩크리트 임도를 따라 계속 280재까지 오를것.
오를때 들머리를 잘 못 찾아 잡목을 헤치며 올라온 계곡. 멀리 한서대학이 보인다 (480봉에서)
정상의 중계소 시설물들
응달엔 이직 눈이 있었으며 낙엽아래 얼음이 그대로 있어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해야할 때이다
뒤로 보이는 봉이 석문봉
건너편 원효봉
정상에서 본 석문봉(좌)과 옥양봉(우)
새로 세워진 정상석과 인증샷
정상에서 바라본 석문봉
원효봉 중계소
중앙의 중계소 건물 끝부분에 가야산 정상 데크 전망대가 깨알만하게 보인다. 있다 하고 봐야 보이지 그냥 보면 안보임 ㅋㅋㅋ
정상 데크 전망대를 망원으로 줌인하여 클로스업 해서 촬영해본다. 촬영한 곳이 정상석이 있는곳 보다 해발이 높다. 왜냐하면 정상석이 있는 데크 전망대 바닥이
내려다 보이므로.....(촬영장소 해발은 660m 정상석이 있는 곳의 해발은 650m.)
뒷산 삼준산 연암산이 멀리 보인다
한서대가 있는 마을.우측에 있는 310봉 암봉도 언제 시간내서 한번 가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