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후기

팔봉지맥

乭뫼 2015. 7. 11. 19:26

 

*산행일:2015년 7월 11일 (土)

*코스: 서산궁도장(사격장)-180봉-220봉-서루개재-비룡산-집뿌리재-금강산-산이고개-팔봉산정상 -서산궁도장으로 회귀산행

*산행거리:왕복 약20km

*오늘 산행거리: 약7km

*산행시간:11시35분 ~ 14시15분

 

주말인데 마땅히 갈곳도 없고해서 작년 겨울에 걸었던 팔봉지맥을 밟아 볼까하고 배낭을 매고 나섰다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덥다

고개를 하나 하나 넘어갈때 마다 숨이 턱턱 막힌다

처음 계획과는 달리 서루개재 첫 임도에서 더 이상 진행을 포기하고 되돌아 왔다

너무 더워 땀을 많이 흘린탓에 탈진상태가 왔다

계획대로 팔봉정상까지 갔다가는 산속 어디에서 쓰러져 죽을지도 모를것 같다는 위기감을 느껴

1/3 지점인 서루개재 임도에서 포기하고 되돌아 오기로 맘 먹었다

등산복은 이미 땀으로 흠뻑 젖어 물에 빠진 새앙쥐처럼 땀이 줄줄 흘러 내렸다

맘만 젊었지 몸은 세월을 거슬러지 못하는것 같다

여름 산행은 무리하지 말고 시원한 계곡 트래킹 코스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되돌아 오는길에 봉을 세어 봤더니 오르내리는 작은 峰이 자그만치 10봉이다

왕복 스무고개를 오르내렸으니 진이 빠질만도 하다

 

[산행지도] 

 

                                                서령정 궁터 표지석을 기점으로 산행 시작

 

 

차 앞쪽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는 산객이 많이 다니지를 않아 잡목이 수북히 우거져 자꾸만 발목을 걸어 잡는다

 

 

지나온 작은 봉우리들을 뒤돌아 본다.

 마루금 너머로 서산시내가 멀리 들어 온다

진행해야할 비룡산

첫 임도인 서루개재에 도착하니 출발한지 1시간10분이다.너무나 지쳐 이곳에서 되 돌아 가기로 한다

                                               임도를 지나 비룡산을 향해 전진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임도 아래에 있는 바위옆에서 음료수와 과일로 갈증을 해소한다

되돌아 오는길에 산개나리꽃을 닮은 꽃이 있어 한컷해 본다.꽃은 산개나리꽃과 닮았는데 잎모양과 잎의 달린 모양이 산개나리와 다르다.

 

잎 모양새와 잎 달린 모양이 개나리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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