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흑성산(519m)/태조산(421m)

♣소재지: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산행일:2014년 8월 9일 (土)

♣산행코스:

○ 청송사 - 왕자봉 - 구름다리 -  대머리봉 -  태조산 정상 -  아홉싸리고개갈림길 -  도로횡단 - 흑성산 정상 -  중부물류센터

♣산행시간:12시30분~17시30분 (5시간 소요)

♣도상거리:약12km

♣산행거리:약15km

♣동행:혼자서
♣특징:충남 천안시에 자리한 흑성산의 원래 이름은 검은성산이다

   동쪽으로는 산방천을 넘어 은율산이 솟아 있고 북쪽으로는 천안시의 진산인 태조봉을 지나 성거산이 바라다 보이며

   서쪽으로는 마점산 너머로 천안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승천천을 건너서 취암산과 고려산으로 연결된다

  흑성산 정상에는 석축둘레 2290척 높이 6척의 성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 일부만 남아 있다

  목천면 서리에서 부터 산정까지 오르는 임도가 있으며 산정에는 특수시설 및 방송시설, TV 중계소등이 있다

  흑성산성은 천안시 행정구역 안의 고대산성중 기록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산성으로서 옛기록에 의하면 이 산성은 험하고 가파른 흑성산 위에 있는 석축산성으로

  북동쪽으로 산맥이 계속 이어져 성거산성, 의례산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 남화리토성과 세성산성으로 연계된다.

 

 흑성산만 산행하기엔 코스가 너무 짧고 단조로워서 예전에 다녀왔던 태조산과 연계하여 산행키로 하고 청송사 주차장에 차를 파킹해 놓고 산행을 시작했다

 태조산은 천안시의 진산으로 시민들이 웰빙코스로 많이 찾는 산임을 등산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수많은 체육시설들을 보아 짐작이 간다 

 정상까지 다녀 오는데 큰 어려움없이 다녀올수 있는 훌륭한 웰빙코스라고 생각한다

 

 태조산 정상에는 예전엔 없었던 팔각정자가 세워져 있었다

 팔각정에 올라 천안시내를 조망하고 다음 목적지인 흑성산을 향해 출발했다

 아홉사리고개 갈림길에서 흑성산으로 가는길과 취암산으로 가는 길이 분기된다

 

 취암산 방향은 금북정맥길로서 등산객의 통행이 잦아 등산로가 잘 되어 있는데 반해

 흑성산으로 가는 길은 등산객이 많이 다니질 않아 잡목이 등산로를 잠식할려고 하고 있었다

 아홉사리 고개를 넘어가는 아스팔트 포장 도로를 가로 질러 흑성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찾아 오른다

 등로는 도로를 건너 10미터쯤 우측 위로 나 있으나 눈여겨 찾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등산로는 군데 군데 잡목이 덮고 있는곳이 몇곳 있긴하나 길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

 흑성산 정상으로 올라 서는 지점이 잡초와 덤불에 가리워져 있어 아래에서 부터 길을 따라 왔었기에 그곳이 길임을 알수 있지

 만약 흑성산에서 태조산쪽으로 갈려고 하는 등산객은 산정에서 아홉사리 고개로 내려가는 진입로 찾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이정표도 없고 하고 많은 리본 하나 매달려 있지 않아 길 찾는데 어려움이 많을듯 쉽다(사진 참조)

 

 정상으로 올라서면 바로 위에 있는 헬기장으로 연결되는 임도에 올라 서게 된다 

 임도를 따라 50미터 가량 가면 우측으로 넓은 헬리포터가 나온다

 헬기장 왼편 뒷쪽 철망을 따라 흑성산성으로 가는 등산로가 나 있으며

 철망을 따라 돌면  행글라이더 활공장이 나오고 계속 철조망을 따라 돌아 나가면 흑성산성이 나타난다

 흑성산성 주차장으로 가기전 오른쪽에 스텐레스 철계단이 있는데 그곳으로 내려가면 성벽을 따라 하산로가 나 있다

 

 정상으로 올라선 지점에서 헬기장쪽으로 돌아가지 말고 좌측 아래쪽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 가도 산성으로 갈수 있다

 하산하기전 흑성산성을 구경하고 내려 간다 

 산성 내부는 오후 4시에 관람종료가 되어 내부 구경은 못하고 성 내부 관람은 다음 기회에 이곳 정상까지 차가 올라 올수 있으니까 그때 하기로 하고

 성 밖에서 보이는 경치만 카메라에 담은후 성벽옆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흑성산 정상표지석은 어디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성벽을 벗으나면 이내 시야가 툭 트이는 조망점(해발 454m)으로 나온다 

 그곳이 오늘 산행의 마지막 조망점이다

 발 아래로 독립기념관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와 있다

 

 그곳에서 21번 국도가 있는 하산지점까지는 약 20분이면 내려 올수 있다

 날머리인 교천리에 도착하면 천안시내로  들어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다닐것으로 예상하고 횡단산행을 감행했었는데 그것은 착각이였다ㅎㅎ

 산업도로인 21번 국도는 시내버스 정류장 같은건 찾아 볼수가 없이 준고속도로 수준으로 차량이 쌩~쌩~지나가는 곳이었다

 하여 오늘 산행한 이 코스는 개인 산행 코스로는 차 회수가 어려워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이다

 차라리 아홉사리 고개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취암산 방면으로 산행 코스를 잡는것이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편리할것 같다

 

 하는수 없이 천안에 살고 있는 매제에게 SOS를 보내고 한 20분 기다렸더니 차를 가지고 왔다

 청송사 들머리로 가서 내차를 회수한후 동생내외랑 허기진 배를 돼지갈비 구이로 채우고 귀가했다~(끝~)

  

♣[산행지도] 

 

 

들머리에 있는 청송사(?)

등산로

들머리에 있는 음수대

등로옆으로 지압통로

오름길 중간쯤에 있는 구름다리

대머리바위 직전에 거대바위(바위위에 작은 소나무)

대머리 봉

대머리봉에서 천안시가지 조망

유왕골고개 삼거리 이정표

보이는 팔각정이 태조산 정상.정상 전후 능선에 담이 쳐져 있다.이곳 산 능선 아래가 모두 교보생명 사유지라 울타리가 쳐 진 것이란다

그래도 등산객이 다닐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아량에 감사를....

태조산 정상 (몇년전에 왔을땐 없었던 정자임)

 

 

2011년도 왔을때는 팔각 정자가 없었었는데....(2011년 촬영)

정자에 올라 잠깐 휴식을 취하며 시내 조망.

주 능선에서 흑성산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에 있는 이정표.이곳에서 나는 흑성산쪽으로 진행

 

아홉사리 고개를 가로 지르는 도로를 건너 등로는 전주에서 4~5m 가량 우측으로 나 있음.

 

헬기장옆 길조심이라 적어 놓은 곳으로 등산로가 나 있으나 임도에서는 유심히 살펴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으니 주의요망.

흑성산성 주차장 위쪽에 비석이 세워져 있는곳 뒤로 등산로 있음. 스텐레스 계단으로 내려가서 산성벽을 따라 가면됨

 

 

흑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순간.우측에 보이는 담같이 보이는 것이 헬리포터 축대이다.화살표끝이 임도이다.

 

정상에는 몇개의 통신 시설이 이곳 저곳에 산재해 있다

중간에 빨간 화살표시한 곳으로 등산로가 있음.

헬기장 왼쪽 코너로 등산로가 있음.저곳에서 약 20미터 돌아가면 행글라이더 활공장이 나옴

그레이팅 발판을 지나 가면 행글라이더 활공장이 나옴.

행글라이더 활공터

흑성산성 주차장.성문은 관람시간이 지나 굳게 닫혀 있어 내부 관람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겉만 보고 하산함.(오후 4시 성문 close)

성문 틈사이로 내부 촬영 ㅋ

등산로를 못찾아 산성 구경온 사람들께 물었으나 그사람들 역시 등산로를 알리 만무. 눈을 크게 뜨고 보니 성벽 아래로 등산로가 있다고 쓰 놓았더라구요 ㅎㅎㅎ

성벽을 따라 등산로가 있긴한데 잡목이 길을 막고 있네요~

마지막 조망점에서 독립기념관 조망.저 곳도 다음에 차로 방문 예정.

먹구름이 몰려 들면서 바람이 부는게 곧 비가 쏟아 질것 같아 하산을 서둘러 함.

날머리는 중부 물류센터 앞으로 하산길이 연결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