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후기

금산 자지산(紫芝山)467m (일명 성재산)

乭뫼 2014. 1. 20. 10:50

♣소재지:금산(錦山)

 

♣산행일:2014-01-19

 

♣ 코스:기러기공원주차장-세월교-인공폭포-전망대-부엉이봉-450봉-420봉-정상(삼각점)-정상(표지석)-성터-임도-난들교-천내나루-세월교-기러기공원주차장

 

♣ 산행시간:3시간~4시간 가량 소요. (등산객이 없는 혼자 산행이라 여유롭게 소풍나온 기분으로 다녀 4시간반 정도 소요됐음)

 

♣ 동행:나홀로

 

  이 산을 서산 모 산악회에서 2013년 12월에 산행할려고 공지하였다가 성원이 되질않아 산행이 취소되는 바람에 못 갔던 산이다

 

  연 이틀 동안 방콕할 생각을 하니 좀이 쑤셔 못견디겠기에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섰다

 

 

 

  고속도로를 두어시간 정도 달려 금산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8분 거리에 있는 기러기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 이름이 좀 거시기하긴 한데 그런대로 괜찮은 산인것 같다

 

  이 마을 사람들은 이 산을 성재산이라 부른다고 날 머리에 있는 입간판에 쓰여 있다

 

 

 

  세월교를 지나 우측으로  남촌 매운탕집 앞으로 해서 데크로드를 따라 올라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내려다 보면서 산행을 하면 된다

 

  동절기라 인공 폭포는 가동되지 않아 볼거리가 하나 줄긴했지만 맑은 금강 물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은 상쾌하기 이럴때 없었다

 

 

 

  40분 가량 쉬엄 쉬엄 오르면 첫봉인 부엉이봉(420m)에 도착한다

 

  날씨가 전혀 겨울 날씨 답지 않고 봄이 온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좋은 날씨다

 

  이마에 제법 땀이 송글 송글 맺힌다

 

  나드리 나온듯한 남녀4명이 부엉이봉에서 싸온 도시락을 펼쳐 놓고 먹고 있다

 

  이곳 부엉이봉이 정상이라고 하는걸 보니 더 이상 진행할것 같아 보이지는 않고 도시락만 까 먹고 되내려 갈것 같다

 

 

 

  부엉이봉을 시작으로 평균 해발이 435미터쯤되는 봉우리 예닐곱 봉을 오르 내리며 한시간 가량 가면 삼각점이 있는 자지산 정상에 도착한다

 

  삼각점이 있는  이 봉우리는 육봉인데다 조망이 별로여서 인지 정상 표지석이 없고

 

  약120 미터 서쪽에 있는 암봉에 정상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육안으로 보기엔 표지석이 있는 봉이 약간 낮아 보이는듯 하나

 

  인터넷 지도의 등고선 고도는 두 봉우리 모두 해발 460대로 동일하다

 

 

 

  정상에서 도시락을 먹고 서쪽으로 하산하다 보면 이내 성터 흔적을 발견할수 있는  무너진 성벽이 나온다

 

  성벽을 지나면 바위벼랑이 나타나지만 굵직한 마닐라 로프가 걸쳐져 있어 별 어려움없이 다닐수 있다

 

  이런 로프코스를 두곳 지나고 나면 등산로는 솔밭길로 이어진다

 

 

 

  솔밭길을  걷다 보면 곧 임도를 만나게 되고 임도를 따라 곧장 내려 가다 보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는데 

 

  리본이 걸려 있는 방향으로 직진하여 얕으막한 봉을 하나 넘어 가면 오른쪽으로 임도를 벗어나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리본이 몇개 매달려 있음)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 가도 강변 도로로 내려 간다

 

 

 

  임도를 벗어나 등산로를 따라 내려 오면 난들교가 있는 날머리로 내려 오게 된다

 

  정상에서 난들교까지 하산하는데는 약 40분 가량 소요된다

 

  난들교에서 주차해 놓은 기러기 주차장까지는 강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약 2키로미터 정도 가야 하는데 35분 정도 걸어 가면 된다.

 

 [산행지도] 

 

 

 

이 지도는 답사이후 재 편집한 것이므로 산행시 참고하셔도 됩니다.

 

 

 

 

 

기러기공원 주차장(무료)  

 

 

 

강 건너 암벽 위(볼룩거울 뒷쪽)에서 인공 폭포가 떨어지는 곳이나 지금은 동절기라 가동 정지상태

 

 

 

 

 

 기러기 주차장 강건너편 암봉에 인공폭포와 음굴이 있다.음굴이 있다는 것은 알았으나 저곳이 음굴인줄은 뒤에 앎.   

 

* (아래의 인공 폭포 사진과 음굴 사진은 모 카페에서 퍼온 사진임)

 

 

 

 인공폭포

 

 

 

음굴

 

 

 

 

 

세월교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주차장과 세월교

 

 

 

 

 

부엉이봉 정상에 있는 바위. 오른쪽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천태산.

 

 

 

 

 

 

 

 

 

부엉이봉 다음 봉(420m)

 

 

 

 

 

두번째봉 지나 전망좋은곳. 오른쪽 뒤로 봉우리만 조금 보이는 봉이 삼각점이 있는 자지산 정상이다

 

 

 

 

 

  

 

 

 

 

 

 

 

  

 

 

 

 

 

 

 

자지산 정상의 삼각점.두자리 숫자인 것으로 보아 꽤나 중요한 지점인것 같다

 

 

 

 

 

삼각점이 있는 정상 모습.움푹 패인 것으로 보아 임진란때 호로 사용하지 않았나 싶다

 

 

 

 

 

정상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467 미터 암봉 모습.삼각점이 있는 정상에서 약120미터 서쪽에 위치.

 

 

 

 

 

 

 

 

 

자지산 북쪽 계곡

 

 

 

 

 

정상 표지석이 있는 자지산 정상 ( 표지석이 가지 소나무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셀프 인증샷

 

 

 

 

 

산성 흔적

 

 

 

 

 

로프가 없어도 되겠더만....

 

 

 

 

 

 

 

 

 

산성 아랫쪽 바위에 로프가 걸려 있음

 

 

 

 

 

날머리에 있는 자지산성 표지석

 

 

 

 

 

자지산 유래 설명 입간판

 

 

 

 

 

 

 

날머리에 있는 난들교

 

 

 

 

 

난들교에서 부터 기러기 주차장으로 가는 강변 세멘트 포장도로(폭3m)

 

 

 

강변로를 따라 오다 바라본 자지산 (좌:표지석이 있는 봉.       우:삼각점이 있는 봉) 줌인 촬영.

 

 

 

 

 

반쯤 얼어 있는 금강

 

 

 

 

 

저 세월교를 건너가면 애마가 있는 기러기 주차장

 

 

 

 

 

세월교 밑을 쉼없이 흐르는 금강물 너무 맑다

 

 

 

 

 

저녁노을이 내려 앉는 금강

 

 

 

 

 

자지산 전체 능선이 한눈에 펼쳐져 있다. (귀가길 도로변에 차를 세워 놓고 촬영함)

{*2022년 4월28일에 우측의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 강위에 계곡을 잇는 길이 275m의 출렁다리가 개통됐다고함}   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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