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건강방

노화 지연

乭뫼 2012. 7. 25. 15:56

 

권용욱 AG 노화방지 클리닉 원장

호적상 나이’에서 해방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아랫도리부터 점검하라.

성기능은 건강의 바로미터이자 생물학적 나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건강한 사람이 성생활도 잘하고, 성생활을 잘해야 노화도 지연된다.

노화방지의학에서는 성기능을 근력,

기억력과 함께 노화 방지와 건강 장수의

아주 중요한 요소로 본다.

적절한 성생활의 지속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고, 엔도르핀을

분비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이는 결국 노화를 지연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 장수로 이어지게 한다.

안정된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성생활은 성적인 자신감을 유지하게 하며,

성적인 자신감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팽팽한 젊음을 유지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반면에 성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성기능은 건강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성생활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를 물으면 선뜻

답변 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다. 지금껏 각종 실험과

보고를 통해 알려진 성생활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화를 막아준다.

주당 3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평균 10년

(남자 12년 1개월, 여자 9년 7개월) 더 젊게 평가됐다.

성생활을 통해 분비되는 두 가지 호르몬이 노화를 늦춘다는 것.

즉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며,

남성 호르몬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준다.
둘째, 자신감을 키워준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삶의 의욕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성생활 자체가 훌륭한 운동이기 때문.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회의 섹스는 대체로 100~200m를

전력 질주하는 정도의 운동 효과가 있으며

60~300kcal의 열량 소모 효과가 발생한다.
넷째, 스트레스를 줄인다.

성행위로 기분이 좋아지면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엔도르핀은 기분을 더욱 좋게 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다섯째, 면역력이 커진다.

성행위를 하면 면역글로불린 A가 많이 분비되어

감기나 독감 같은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여섯째, 배우자와의 친밀감을 높여준다.

성행위가 만족스러울 때는 옥시토신이란 호르몬이 분비되어

더 강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이런 친밀감은 정신적인 안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정신뿐만 아니라

몸도 건강하게 해준다.
일곱째,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오르가슴은 강력한 진통 효과가 있는데

이러한 효과는 절정의 순간과 그 직전에 분출되는

자궁수축 호르몬인 옥시토신과 엔도르핀 등의 성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생활을 오랫동안 하지 않는 것도 정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체력과 나이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성생활도 나쁘지만,

너무 오랫동안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도 성기능에 좋지 않다.

이와 관련해 의사들이 즐겨 쓰는 표현에

‘Use it, or lose it!’이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사용하라,

그렇지 않으면 (성기능을) 잃는다!’는 것이다.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이 그러하듯,

성기능에도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

용불용설(用不用說)’이 어김없이 적용된다

정력이 넘치는 젊은 시절에는 오랜 기간 섹스를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지만

성기능이 떨어진 중년 이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실제로 만족스러운 섹스를 한 이후 48시간 동안은

호르몬 수치가 약 50%로

여전히 높은 상태에 있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에 맞는 규칙적인 섹스 그 자체가

성기능의 감퇴를 막는 훌륭한 처방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