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구병산

* 산행일자 : 2016년 3월 12일 (土)

* 높이 : 877m
* 위치 : 충북 보은군 마로면

* 산행코스 : 적암마을-위성센터-나무다리-쌀난바위-철계단-능선안부 삼거리-구병산정상-백운대-853(동봉)-신선대-갈림길-적암주차장 (원점회귀산행)

* 도상거리 : 약 9 km

* 산행거리 : 약 13km

* 산행시간 : 약 4시간30분

* 들머리 표고 : 170 m

* 산행고도 : 약 700 m

* 동행 : 서산 동문동 산악회

* [특징, 볼거리]

구병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 속해 있으며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의 속리산 국립공원 남쪽 국도변에 자리잡고 있는 높이 876m의 산이다.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아홉개의 바위봉우리가 연이어져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구병산은 주위에 있는 속리산에 가려져서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조용하고 깨끗하다.

산 자체가 대부분 암산으로 이루어져 산행이 쉬워 보이지만 암릉을 우회하지 않고 모두 타고 넘다보면 생각보다 산행이 쉽지않음을 실감하게 되며

산을 타는 묘미에 지루함을 느낄 겨를도 없이 어느새 모든 능선구간을 지나오게 된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충북 알프스'로 호명하며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구병산 산행은 적암리 휴게소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며 대략 다섯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행코스이다.

산행은 적암리 마을 등산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개울을 따라 올라 신선대부터 산행을 해도 되고 좌측길로 위성기지국 쪽으로 올라 구병산 정상부터 산행을 해도 된다

*구간별 소요시간(참고용)

  적암리 경로당앞 삼거리 - 구병산 정상 : 1시간 30분 소요(등산시간)

  구병산 정상 - 신선대 : 2시간 20분소요(식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신선대 - 경로당 삼거리 : 45분 소요(하산시간) 

                        [산행지도]

                           철계단-암릉 코스는 폐쇄되었으며 신선대에서 하산할때 성황당 고개길로 가는길도 찾지를 못했음.(폐쇄가능성 있음)

구병산 전체 능선(주차장에서 촬영)

마을 삼거리. (우측 개울을 따라 오르면 신선대쪽으로 오르고 좌측으로 가면 위성기지국쪽으로 거쳐 정상쪽으로 오른다)

우리는 좌측 위성기지국쪽으로 진행한다

 

위성기지국쪽으로 오르고 있는 회원들.

위성기지국

계곡을 따라 오른다.사진 우측 가장 뒷쪽 작은 돌기가 정상이다.

나무다리.

나무다리에서 

쌀난바위 절벽에 맺힌 고드름이 봄기운에 못이겨 녹아서 떨어진다

 

쌀난바위 우측 계곡에 놓인 철계단으로 오른다. 이곳에서 부터 로프코스가 시작되기에 스틱은 접어서 배낭에 꽂았다

능선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이곳에서 좌측으로 50미터쯤 오르면 정상이다.정상에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내려와 우측으로 진행해야한다.

구병산 정상 인증샷.

정상에 있는 고사목을 배경으로....멀리 아래로 당진-상주간 고속도로와 속리산휴게소가 보인다

정상에서 본 쌀개봉쪽 충북알프스 능선

정상에서 본 백운대쪽 능선

건너편 백운대

멀리 속리산 능선이 파노라마로 펼쳐저 있다

백운대쪽

                     정상아래에 걸려 있는 로프.(등산로 아님이라 적힌코스)

동봉(853봉) 쪽 

'등산로 아님'이라 적힌 능선을 따라 가다가 바위끝에서 길이 뚝~ .앞서간 젊은양반은 앞에 있는 나무를 건너 타잔처럼 타고 내려 갔는데 난 자신이 없어 되돌아 올라가 

정상 적인 등산로로 돌아 오면서 그 위치를 찍은 사진임. ㅋㅋ 높이는 2.5m 정도 였지만 행여 다치면 민페를 끼치게 될것 같아 참고 돌아 왔다 ㅋㅋ

 

   어느 곳의 로프는 올라가서 보니 닳고 닳아서 가늘어져 끊어질려 하고 있다 (와이어 로프가 같이 매어져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

853봉 표지석이 스텐철판으로 덧 쒸워져 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예전 표지석은 장등이 부러져 있었었다 (아래 사진 참조)

나이프 릿지. (위험구간임)

나이프 릿지로 형성된 구간

                     곳곳에 로프가 걸려 있을 정도로 코스가 험하다

                    

                    조그만 바위가 큰 바위를 떠 받치고 있다

824봉에서 바라본 정상쪽

신선대에서 형제봉쪽으로 바라본 충북알프스 능선. 저 능선을 따라 가면 속리산쪽으로 간다.

신선대 아래 바위에서 억척같이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

우리는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직진하면 속리산으로 가는 충북알프스 코스.

일행들은 이곳 정자가 있는 계곡물에 발을 담구고 피로를 풀기도.....

정자옆 계곡의 미니 폭포(?)  근접촬영

적암마을에 당도하여 뒤돌아 본 구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