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마지막 해넘이를 식구들과 함께 순천 와온만에서 보고
보성 녹차밭으로 달려 가는데 서쪽으로 갈수록 눈이 많이 온다
녹차밭에 장치해 놓은 대형 츄리를 구경하러 가는길이 빙판길이다.
고개 몬당에 주차를 해 놓고 고개 아랫쪽에 있는 전망대로 가서 사진 몇 캇트를 하는데
어찌나 눈바람이 매서운지 식구들이 구경도 좋지만 날씨가 너무 추운데다 도로가 빙판으로 되니
서둘러 귀가하자고 하여 그 먼곳까지 달려 갔다가 10분도 못 있고 되돌아 거북이 걸음을 하며 돌아 나왔다 ㅎㅎㅎ
강풍의 눈바람에 덜덜덜 떨며 찍은 사진이 하나같이 엉망으로 찍혔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