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土) 충남 보령 아미산(635m)
● 코스:중대교-중대암-상대암-마애불-헬기장-장군봉-아미산(상봉)-아미산(아봉)-아미산(상봉)리턴-북서릉-미산초등학교
● 산행시간:10시30분~15시 (4시간반 소요)
● 혼자서
지난번엔 당진 아미산을 산행하고 왔었고
이번엔 보령 아미산을 산행했다
중대교에서 중대암 쪽으로 250미터쯤 가면 차량을 통제하는 관리소가 나온다
그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서너대 가량 주차 가능함)
비포장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면 이내 시멘트 포장길이 연결 된다
경사 30도 가량 되는 길을 오르니 땀이 금방 옷을 적신다(33도 혹서)
지도상에 표시된 4미터 폭포는 보이지 않았다
시멘트길을 25분 가량 오르면 요사채가 나타나고 바로 위에 중대암이 자리잡고 있다
중대암의 염불소리를 뒤로 하고 우측 등산로를 따라 20분쯤 오르면 영천약수라고 새겨진 약수터가 나온다 (음용 불가)
약수터 좌측으로 상대암으로 오른다
상대암은 촛불이 꺼진지 오래되어 보였다(폐 암자).
콩크리트 슬라브 건물로 지어진 대웅전 오른쪽으로 가면 암벽에 마애불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렇게 훌륭한 마애불을 방치하고 폐암자가 되어버린 상대암의 연유가 뭘까?
폐화장실 뒤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150 미터쯤 오르면 잡초 무성한 헬기장이 있는 능선에 오른다
등산로는 처음 시작부터 하산지점까지 내내 숲길이다
헬기장에서 15분쯤 오르면 장군봉 정상이다
근처에 산불 감시 초소만 덩거러니 있을뿐 아무런 표지판도 없다
호젓한 숲길을 40분 가량 가면 아미산 정상인 상봉에 도착한다
「아미산 상봉 해발 581m」로 적힌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이 지도상의 전망바위 있는 위치인 581.4 고지인가 하고 독도를 해 보았으나
분명 아미산 정상이 맞긴한데 해발 635m라고 표기 되어 있어야 함에도 581m로 되여 있어 헷갈리게 하고 있다
서쪽 방향으로 나 있는 하산길을 확인해 놓고
북북서쪽으로 나 있는 능선 등산로를 따라 가까이 보이는 저쪽 봉우리까지 갔다가 되 돌아 나오기로 하고 갔다
20분 거리에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니 그곳엔「아미산 아봉 559m」 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지도상에 표기되어 있지 않는 봉우리 인지라 다시 지도를 펴놓고 독도를 해 본다
표지석에 해발 표시를 똑 바로 기록해 줬으면 한다
한국 지리원의 해발을 기준으로 하면 이곳은 600 고지인 곳인데 559미터라고 새겨져 있다
이정표에 표기도 하산길이라고만 적어 놓아 처음 오는 길손의 길잡이가 되어 주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했다
마을 이름을 적어 놓았더라면 좋았으련만......
아미산 상봉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냥 하산길이라고만 표기되여 있으니 어디로 가는 하산길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그런대로 산은 괜찮은 산인데도 혼자 산행하는 동안 등산객을 한사람도 만나지 못 했었는데
아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부 등산객을 만나 무척 반가웠다
정상 북서릉의 등산로는 무척 가팔라 하산하면서도 조심하느라 진땀을 뺐다 ㅎㅎㅎ
정상에서 1시간 넘게 걸려 겨우 미산 초등 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애초 계획은 보령호반 도로를 따라 3키로 미터를 걸어 주차해 놓은 곳 까지 걸어서 갈려고 했었으나
날씨가 너무 무더운데다 지쳐 시내버스를 타고 주차해 놓은 곳으로 갔다
[산행지도]
중대교에 있는 등산 안내도
중대교와 보령호
중대암 으로 가는 시멘트길
중대암
중대암
영천약수터
폐암자로 변한 상대암
상대암 옆에 서 있는 이정표
상대암 대웅전
마애불상
헬기장 아래 서 있는 이정표.상봉 반대쪽으로 약3km 떨어진 곳에 월명산이 있다. 잡초가 욱어져 등산로가 묻혀 있다.
장군봉 정상에 있는 산불 감시 초소
장군봉 쪽에서 나무 사이로 바라 보이는 아미산 정상 모습(줌인)
아미산 정상 이정표
아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장군봉(좌)과 보령호
걸어온 능선.좌측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월명산.
정상에서 셀프로..
도화담리
아미산 아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아봉에서 바라본 상봉
아봉에서 셀프
아미산 정상에 있는 바위들 모습. 시멘트에 조약돌을 섞어 버무려 놓은듯한 바위들....
하산길에 바라본 보령호
급경사의 돌길(하산길)
산암사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미산 초등 학교
미산 초등학교 뒤로 보이는 아미산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