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후기

12/13(日) 거제 북병산(465.4m)

乭뫼 2009. 12. 13. 23:31

♠소재:경남 거제시 일운면

♠코스:학동고개-454봉-양화고개-452봉-달뜬바위(애바위)-망치고개-북병산-다리골재-망양고개-망치마을(망치삼거리)

♠산행시간:11시~15시30분 (4시간반)

♠도상거리:약 8.5Km

♠산행거리:약 12Km

♠동행:여순 ㄷㅈ 산악회

 

들머리인 학동고개에 도착할 무렵 차창에 약간의 가랑비가 뿌렸지만

산행 내내 비는 오지 않았고 나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쌀랑하니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거제도의 청정해역과 멀리 해금강 그리고 외도를 바라보며

시원 시원한 푸른 바다의조망은 눈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기에 충분했다

 

북병산은 465미터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학동고개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면

도중에 거쳐 오는 3곳의 재의 고도는 3곳 모두 거이 200미터 정도인데 반해

오르는 봉 역시 크게 3곳 정도가 모두 450 미터대 이상 되는 고도이다

그러니 250미터 고도를 세번 이상씩 오르고 내려야 하니 그리 쉬운 산행 코스는 아니다

 

멋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따라 나섰다가는 자칫 고된 산행이 될수도 있다

아마 모르긴 해도 많은 회원님들은 들머리가 어디인지도

오르 내림의 고도차가 얼마쯤 되는지도 생각해 보지 않은체 산행에 임한 님들이 많았던것 같다

 

카페에 소개된 산행지에는 산행코스의 절반밖에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정상의 고도인 465미터 높이만 알고 산행에 임했을 지도 모른다.

산행전에 코스 전반을 한번 보아 두는 습관은 산행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참고로

차후 북병산을 산행하실분은 하산 코스는 다리골재에서 하산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

380봉은 산행 마지막에 지쳐 있는데 힘들게 올라 봐야

잡목에 가려 조망도 되질 않고 민둥산이라 고생하여 오를 만한 가치가 없는 봉이다 

또 망양고개에서 망양 공동묘지로 하산하는 코스는 등산로가 정비되여 있지 않을 뿐더러

등산객이 잘 다니질 않아 길이 없거나 희미한 상태였음.

마을 주민왈

예전엔 땔감용 나무하러 다니던 길이 있었으나 요즘은 다니질 않아 길이 묵혀져 없어 졌을 것이라 했다

 

[산행지도]  

 

↑ 산행 들머리인 학동고개 도착(11시) 

↑ 학동고개에 있는 거제지맥 이정표

↑↓  버섯 양식장

 

↑↓  들머리에서 회원들의 산행시작 모습

 

↑  454봉 조망바위에서의 첫 조망

 

 ↑ 454봉에서 진행방향을 보며....멀리 망양마을이 보인다

↑ 454봉 정상에 있는 통신 안테나 시설물 

↑  454봉 조망 바위에서 가야할 능선을 보아둔다

↑ 산 아래 양화 마을 뒤로 구조라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454봉 통신안테나 시설물 관리 요원인 외국인들이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끝내고 돌아 가고 있다 

↑ 멀리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외도를 줌으로 당겨 본다

 

↑452봉에서 지나온 길을 뒤 돌아 본다 

↑점심식사는 애바위에 올라 먹기로 하고 애바위(달뜬바위)쪽으로 간다 

↑애바위(달뜬바위).  망양 마을과 구조라 해수욕장이 바로 아래 조망된다 

↑애바위(달뜬바위)에 차린 조촐한 점심상 

↑  나무에 붙어 더부살이 하고 있는 식물(이름 모름??)

↑ 애바위에서 바라본 망치 정수장(망치고개)과 북병산 모습

↑ 망치고개

 

↑ 북병산 오름에 있는 조망바위에서 뒤 돌아본 452봉과 애바위(돌뫼 혼자 점심 먹은 달뜬바위) 

↑ 북병산 정상 모습(오름길 조망 바위에서 줌으로 당겨 촬영)

↑북병산 정상에서 바라본 구조라 해수욕장과 망양마을/망치마을 

↑북병산 오름의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북병산 능선 

↑북병산 정상의 바위를 오르고 있는 회원   

↑정상 표지석 

 

북병산 정상에서 바라본 선자산과 계룡산(계룡산은 통신탑봉에 가려 안보임)  

 

↑등산로에 찍혀 있는 맷돼지 발자국 

↑↓ 여기 저기 군데 군데 멧돼지가 파헤쳐 놓았다 

 

↑망양고개에서 내려 오다가 중간에서 길이 끊겨 한참을 산속을 헤치고 내려오니 소원멧돌바위가 나온다 

마을 주민에게 길을 물어 보았더니 망양고개에서 하산길은 아직 개발 되지 않았으며 현재의 희미한 길은 예전에 나무하러 다녔던 길이란다

↑소원멧돌바위 쉼터(도로에서 쉼터까지는 길이 있음) 

 

↑ 망치 삼거리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 산악회에서 제공한 산행지도 

* [참고]  산악회에서 제공한 산행지도의 하산 지점인 망양고개에서 ④번 지점의 등산로는 없음

북병산을 산행하실 분들은 다리골재에서 하산하는 코스를 권장함.

(학동 고개에서 망치 고개 까지의 코스는 산악회에서 제공한 이 지도에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