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火) 여수 근교산
♣코스:여천고교-석창-전봉산-임도-호랑산-둔덕재-수문산-여천고교
♣산행시간:6시간
올봄에 등산로 개척 정비해 놓은 곳이 어떤 상태로 되여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근교산을 한번퀴 돌아 보기로 했다
♣[산행 지형도]
전봉산 정상에 있는 산불 감시초소
근무자 아저씨 나를 보더니 반가워 하신다
올봄 등산로 정비 작업할때 뵙고 한7개월만에 뵙는다.
지난 봄에 애써 작업한 길이 잡초로 묵어 막혔다고 안타까워라 하신다
혹시나 해서 전지 가위를 가지고 왔다고 했더니 그걸로는 안되고 예초기로 작업을 해야 한단다.
엄두가 안나 오늘은 그냥 지나 가기로 했다.
식사시간^^
감자탕면 한개 끓여 김밥으로 점심.
호랑산을 꿰뚫고 나온 자동차 전용도로(공사중).저 길이 돌산에 새로 건설중인 제2 연륙대교와 연결 된다.나중에 저 길 개통되면 신나게 한번 달려 보리라 ㅎㅎㅎ
전봉산에서 호랑산 방향의 하산 코스 등산로가 올봄에 말끔히 정비를 했더랬는데 여름 한철 사람의 발길이 끊어 졌다고 억새풀과 가시덩쿨이 엉켜 등산로가 거이 사라졌다
길을 알기에 드듬드듬 내려오긴 했는데 식물의 성장력이 진짜 무섭다
정비를 해 놓아도 사람들이 다니질 않으면 금방 묵어져 버린다(노란색 마킹 부분)
산 중턱을 가로 지르는 임도를 따라 가노라니 호랑산 정상 아래에 목장이 있다
임도를 지나며 올려다 본 호랑산 정상 바위모습
공사중인 자동차 전용도로
호랑산 정상에서 봉화산 쪽을 조망...
한창 공사중인 자동차 전용 도로
호랑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수문산 등산로에 있는 안내문.수문산 일대가 여수시 공원으로 조성 될 모양이다.엑스포 덕 좀 보겠네~ ㅋㅋㅋ
수문산에서 고락산쪽을 조망
호랑산 정상이 벌써 저렇게 멀리 보인다. 사람의 한걸음 한걸음이 정말 무섭다. 채 1시간도 되기전에 저곳에 있었더랬는데...
석양에 깨스에 덮힌 여천시내. 시계가 좋질 않다.
마지막으로 지나갈 좌측편 능선.저수지 너머로 보이는 여천고교까지 가야 그곳에 차를 파킹해 뒀다.
오전 11시부터 산행 시작하여 근교산 한바퀴 도는데 6시간 걸렸다 (17시5분에 차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