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행후기

5/26(土) 정령치-노고단-화엄사

乭뫼 2007. 5. 26. 20:38

♣코스:정령치-만복대(1433)-묘봉치-고리봉(1248)-성삼재-코재-노고단(1507)-코재-화엄사 주차장

♣산행시간:10시20분~15시59분 (5시간40분)

 

산청 모임이 다음주로 연기되는 바람에 ㅁㅅ산악회 따라 지리산이나 갔다 오자 하고는 배낭매고 나섰다

어제밤 지리산 종주를 53명이 진행중에 있는지라 참석 인원이 그리 많진 않았다

 

오늘 산행 대장이 궐석이라고 날 더러 일일 산행대장을 좀 맡아 달랜다.

거절할 처지도 못되고 해서 일일 산행안내를 하기로 했다

 

정령치에 도착시각이 10시20분

사진 몇장 찍는 사이에 맨 꼴찌로 출발한다

갈림길은 몇곳 없긴하지만 화살표지 놓을 사람이 맨 꽁지로 가서야 될말이냐 ㅎㅎㅎㅎ

숨을 헐떡이며 오르막 길에서 일행들을 제끼고 선두로 나섰다(아이고 숨차~ ㅋㅋㅋ)

 

만복대 도착 10시56분

잠시 기다리니 선두그룹 일행들이 올라 온다

만복대가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곳이기에 기념 사진을 한장씩 남긴후 다시 출발

묘봉치와 고리봉을 지나면서 일행들이 따라 오질 않는다

그때부터 나홀로 산행

 

성삼재 도착 12시20분

토요일이라 그런지 탐방객들이 많아 주차장이 감당을 못하는지 도로주차를 공단직원들이 안내하고 있다

직원에게 넌즈시 종석대로 오르는 능선은 어떠냐고 했더니 출입이 금지 됐으니 임도를 이용하랜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코재에 도착하니 12시42분

이제 하산하는 일만 남았는데 16시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그래서 화살방향표지를 화엄사 쪽으로 놓아 두고는 난 노고단엘 갔다 오기로 했다

코재에서 부터는 길 잃을 일도 없고 길만 따라 계속 내려가면 화엄사가 나오니 염려는 없다.

 

지리산을 그렇게 드나들고 종주를 하고 하면서도 노고단 고개만 넘어 다녔지

여태껏 노고단 정상을 한번도 탐방한 적이 없었다

오늘은 마음 먹고 갔다 오기로 했다 ㅎㅎㅎ

갔다가 넘어오는 종주팀을 만나면 같이 올 요량으로.....

 

노고단 정상을 탐방하고 산장으로 내려 와도 종주팀들의 모습은 한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배낭에 명산 산악회 명찰단 사람이 있나 하고 눈여겨 보았으나 아직 도착시간이 일른지 뵈이질 않는다

슬슬 배도 고프고 해서 노고단 산장 취사장에 들어가 자리하고 점심을 먹었다

 

다시 코재로 내려와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 섰다(14시15분)

왼쪽으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돌을 밟으며 내려 왔다 

 

코재에서 화엄사까지 5.7km

걸어도 걸어도 끝없는 길 같이 느껴진다

내려 오다 일행들 몇몇팀을 만나 앞질러 내려 왔다

 

어은교에 도착(15시09분)

시원한 계곡물에 알탕이나 하고 가자하고는 물에 들어 갔더니 계곡물이 얼마나 찬지

발이 시려워 들어가 있을수가 없다 ㅋㅋㅋㅋ

대충 땀만 씻고는 옷을 갈아 입고 나니 개운하니 살것 같다~ (15시33분)

 

화엄사에 들러 한바퀴 돌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총무님이하 몇몇 여자 임원님들이 하산주 음식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16시00분)

장어국에 밥을 말아 한그릇 먹고 션~한 막걸리 석잔 했더니 기분 띵호와~ ㅎㅎㅎㅎ

종주팀들 도착이 늦어져 먼저 하산한 사람들 버스 한대 채워 17시 조금 지나 화엄사를 출발해 왔다. 

 

산행 안내도(잘 안보이면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정령치에 10시20분 도착 산행시작 

 

 

사진 몇장 찍을 동안에 모두 올라 가고 맨 꼴찌로 출발한다^^ 

 

시야가 트인 능선에 올라 서서 우리가 가야할 만복대를 바라보며.... 

 

일행들을 기다리는 동안 정상 촬영 

 

일행에게 부탁 기념 촬영 

 

가야할 능선(묘봉치와 고리봉) 

 

 

 

 

고리봉에서 반야봉을 바라보며

 

시암재에서 부터 성삼재 휴게소까지 도로와 성삼재 휴게소 뒤로 종석대가 조망 

 

성삼재 도로변 주차 모습

 

성삼재 주차장 입구와 휴게소 전경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오르는 시멘트 임도 

 

 

 

코재에 있는 전망대 

 

코재 전망대에서 화엄사 계곡을 바라보며... 

 

코재 전망대에서 노고단 송신 중계탑쪽 

 

코재에서 뒤돌아본 종석대 모습

 

화엄사로 하산하는 길목의 이정표(코재)

 

종석대 모습(출입금지로 인해 오르지 못했음) 

 

노고단으로 오르는 돌계단길 

 

노고단 산장에 도착 

 

노고단 대피소 모습 

 

노고단 입구와 노고단 정상 돌탑이 보인다 

 

노고단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길 

 

노고단 정상의 돌탑 

 

노고단 정상 돌탑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노고단 표지석에 기대서서... 

 

확인 사살 ㅎㅎㅎ 

 

노고단 고개에 있는 돌탑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정상을 바라 보며...... 

 

옛날 미군 선교사들이 사용하던 건물이래나....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 오다가... 

 

처음 부터 끝까지 이런 돌길을.... 

 

 눈 돌릴 겨를도 없이 발밑만 바라보며 걸어야 했으니.....

 

어은교 아래에서 알탕 

 

어은교 아래에서 계곡물에 씻고 있는 일행들 

 

화엄사에 도착 

 

경내를 한바퀴 돌면서...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