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金) 여수 전봉산에서 진례산까지
♣코스:석창-전봉산-호랑산-자내리재-영취산-시루봉-봉우재-도솔암-진례산-구 한전사택
♣산행시간:10:00~16:30 (6시간반)
♣동행:태양열님외1명+돌뫼
오늘은 빼 먹은 여수지맥 첫째 구간을 땜빵할려고 했었는데 일기예보에 오전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다음으로 연기를 하자고 하여 연기를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나중에 천둥 번개가 칠망정 비올것 같지가 않다며
집에 있기는 너무 억울하다며 어디라도 한탕하자고 하면서 일어 나지도 않았는데 태양열님 전화가 온다
남원에 있는 천황산(910)으로 철쭉꽃 산행을 가자길래 반대표를 던졌더니 그럼 여수로 오겠단다 ㅋㅋㅋ
어디 적당한 코스로 몸이나 풀자고 하여 지난번에 등산로 정비해 놓은 전봉산에서 진례산을 한바퀴
하기로 하고 10시경에 석창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가 좀 더워서 탈이였지 기상대 일기 예보만 믿고 하루 종일 발이 묶혀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더라면 기상대는 나한테 辱 디지게 얻어 먹었을끼구마~ ㅋㅋㅋㅋ
비는 커녕 하루 종일 해가 쨍쨍 날씨만 좋았으니.....
요즘처럼 초 현대식 관측장비를 가지고 서도 저런 오보를 하다니....
하기야 대 자연이 하는 일을 감히 어찌 이러리 저러리 말할수 있으리오만~
어쨌던 태양열님 덕분에 오늘 하루 방콕 안하고 즐겁게 보냈네요~ㅎㅎㅎ
(오늘 산행 코스 지도)
호랑산 정상을 바라보며 오늘따라 왠지 호랑이 한마리가 여수시내를 바라다 보며 엎드려 있는형상 같이 보여 한번 찍어 봤다
호랑산에서 바라 본 봉화산과 천성산
(봉화산과 천성산은 별개의 산임.인터넷 지도엔 봉화산을 천성산이라 표기해 놓았는데 잘 못 표기된 것임)
호랑산에서 바라본 영취산과 진례산 모습. 깨스때문에 조망이 깨끗하지 못하다.
영취산을 오르면서 다른 각도에서 잡아본 천성산(424)과 봉화산(460)
시루봉에서 진례산 정상을 보며
영취산 시루봉 정상
며칠사이에 연 초록으로 전부 새옷을 갈아 입었다(시루봉에서 본 영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