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6/25(土) 곡성 동악산 산행

한달에 한번씩 내려오는 친구넘이랑 곡성에 있는 동악산을 등산하였다

저녁에 있는 동갑내기 모임때문에 안내 산악회를 따라 갈수 없었기 때문이다

 

도림사 주차장에 파킹하고선 계곡을 따라 오르다 신선바위쪽으로 올랐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척 덥단다

이런날은 차라리 땀을 쫘악 흘리는게 오히려 더 쉬원할것 같다

짜몽이 오랜만에 산행에 따라 나섰다

좀 힘들어 하긴해도 그런대로 잘 따라 온다

 

동악산은 이번이 두번째 이지만

엊그제 갔던 칠갑산엔 비할바가 아니다

암봉들이 즐비하니 설악의 공룡능선을 떠오르게 하는 산이다

정상에 올라 서니 시원한 바람이 좀 있다

중간쯤 가다 나무그늘 바위에서 넷이 둘러 앉아 점심을 먹었다

 

동악산은 도림사를 기점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올수있는 회귀산행이 되므로

자가용으로 산행에 임할수 있어 좋다

장군봉,형제봉을 거쳐 부채바위를 시작으로 암능지대를 지나 하산했다

산행의 묘미를 맘껏 즐길수 있는 산이다.

계곡물에 발을 담궈 땀을 씻고

하산하여 동동주 한병으로 타는 갈증을 해소하고

몸도 마음도 산뜻하게 귀가하는 즐거움은 안해보믄 모르지라.....ㅎㅎㅎㅎ

 

 

출처 : 오두막

글쓴이 : 돌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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